나는 오직 아이의 행복에만 집중한다 - 진짜 사랑을 주는 부모가 되는 50가지 방법
김윤희 지음 / 포르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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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지나고 아이가 크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내가 육아를 잘하고 있는지?! 

좋은 엄마인지?!  문득 생각이 날때가 있다.

내가 읽은 대부분의 육아서는 창의력키우기, 책육아, 훈육, 놀이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만 읽었다.

그런데 이책은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았다.

총 3장으로 나누어진 이책은 1장 내아이에게 사랑을 주는법, 2장 내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법, 

3장 내아이에게 미래를 주는 법이라고 해서 오롯이 아이의 행복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장에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인정하기, 아빠의 큰 사랑을 전하기이다. 

사실 육아를 하면서 우리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아이가 말이빠르거나 책을 읽거나, 영어를 잘하면 엄마는 조바심이나니깐...

그리고 아빠의 큰사랑을 전하기 역시,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한 신랑은 아이에게 표현을 아주 

많이 한다는 것 역시 힘들고 출근이 빠르고 퇴근이 느린 아빠를 볼시간도 많이 없는 것도 

문제인것 같다....

2장에서는 밖에서 놀틈, 쉴틈, 잘틈, 생각할 틈이 있어야 큰 나무로 자란다는 말과 엄마의 시선은 엄마가 사랑스러운 눈으로 아이를 응시하면 아이는 자신을 사랑스러운 자아로 인식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많이 많이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3장에서는 나도 모모책을 어릴때 읽고 너무 좋아 결혼할때도 버리지 않고 들고 왔었는데 

이 책의 한구절이 나와서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모의 친구인 청소부 베포처럼 계단의 끝을 보려 하지 말고, 당장 눈앞에 있는 한개의 계단을 

내디뎌라 라는 말인데 육아도 그렇고 아이의 교육에도 그렇고 서두르지 말고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내딛어야 할것 같다!

언젠가 아이가 커서 "엄마, 아빠, 나 행복해"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다.

출산하고 집으로 처음 데리고 왔을때의 초심이 흔들리지 않게 두고두고 읽어야할 책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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