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 고민이 너무 많아서, 인생이 너무 팍팍해서
고바야시 쇼헤이 지음, 김복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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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한번쯤 고민을 하게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이책에서는 철학자들이 평생을 바친 끝에 이끌어낸 해답을 들어봄으로써 우리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힌트를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의 딱딱함을 벗고 고민에 대한 힌트를 잘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다.

총 6가지의 고민으로 일, 자존감, 관계, 연애와 결혼, 인생, 죽음이다.

연애, 결혼, 이직등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을때 어떤 선택이 옮은 것인지 자꾸 망설여지고 고민될 때, 대니얼 카너먼이 그 고민에 대한 상담을 해주었다.

인지 과학을 기반으로 행동 경제학이란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카먼의 전망 이론에서

인간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카먼은 이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몇 가지 실험을 했고 그 결과 인간은 이익에 관해서는 확실한 선택을 손실에 관해서는 위험을 무릅쓰는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선택지 앞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다거나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면

그 사안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거나 최후의 아주 최후까지 간후에 결정을 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타인에게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릇된 직감의 목소리는 크게 들리고 이성의 목소리는 작게 들린다, 대니얼 카너먼-

사람의 판단력에는 한계가 있고 비합리를 범할 위험이 내포하고 있다고 하니 직감으로 선택을 하는 것을 미루고 우유부단하게 보일지라도 심사숙고 한뒤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나 니체등 몇몇 분들은 들어도 보았고 알지만 앙리 베르그송, 토머스 홉스, 자크 라캉등은 처음 접해 봤는데 이 책에서 짧게나마 그의 생애와 논문 제목, 관련 책등이 설명 되어서 필요하면 찾아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잡하고 생각이 많은 우리의 삶에 철학은 인생에 대한 진리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알게해주므로 철학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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