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술품 - 가객 김창완.주객 명욱과 함께 떠나는 우리 술 이야기
명욱 지음 / 박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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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사람을 이어주고 지역의 농산물과, 문화적 가치를 내포 하고 있는 술, 
한국 술 문화의 본질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술이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P51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이라는 책 제목이 위트가 넘치는 것 같다.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맥주를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해서 종종 서점에 가면 맥주나 와인데 관한 책이 눈에 들어 올때가 있다. 특히 요즘 맥주에 관한 앞표지가 이쁜 책들이 많이 나와있던데 우리나라 술에 대한 책은 내가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책이 없는지 보기 힘들었던 것 같다.
맥주 한잔 하기 좋은 계절인 여름이되었지만 모우슈유 중이라 술을 마시지 못해 이책으로 대신 풀려고 열심히 읽었다.
우리나라에도 맛있고 좋은 술이 많은지 이제야 알게 되었는데 양조장을 방문하거나 그 지역에 방문해서 술을 마셔보는 여행도 재미있을 꺼라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책에서 처럼 스코틀랜드나 프랑스로 위스키, 코냑을 즐기는 여행을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우리나라 술을 즐기는 여행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중에 우리 아기가 커서 술을 먹을 수 있을 때쯤 술에대한 역사와 전통도 배우고 그 지역의 특산물, 관광도 함께 하면서 즐긴하다면 의미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술을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술을 제대로 배워 우리 음주 문화, 좋은 술을 통해 맛을 음미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술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고쳐먹게 되었다.



우리가 전통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지역의 농산물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우리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압축적인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술을 즐기기보다는 
빨리 취하는 것에 집중했던 우리 음주 문화, 이강주 같은 좋은 술을 통해
이제는 맛을 음미할 줄 아는 문화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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