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라 - 내 마음을 옭아매는 영혼의 감옥
저우무쯔 지음, 하은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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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 몰라?"라는 말을 부모님께 정말 많이 들은 말이다.
지금 결혼해서 까지도 아직 애로 보이시는지 가끔 잔소리 하실 때 이런 말을 쓰신다.
정서적 협박에서 벗어나라를 읽으면서 자녀교육서적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우리 부모님 그리고 우리도 부모가 되면 비슷하게 자녀를 대할 지도 모른다.
나는 절대 그렇지 않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혀 줄 수 있도록 키워야지라고 

다짐하게 되는 책이다.


피해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점점 홀대하게 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관은 

사라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며 결국에는 자신감이 없어지고 만다. P54


사람이라면 누구나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자신만의 욕구와 감정이 있다.
이는 존중받아 마땅한 것이다. P87


나는 존재만으로도 가치 있고 의미가 있다. 
자존감이란 이처럼 ‘자싱네 대한 완전한 수용’을 의미하는 것이다. P94



요즘 '자존감'이라는 이야기를 TV나 강연, 책으로 많이 봤을 것 이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자존감 키우기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책에 그부분을 잘 다루고 있다.
정서적 협박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으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실천 방안들이 곳곳에 있고 어디서부터 정서적 협박이 시작되었는지,  

정서적 협박에서부터 나를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 
이야기와 방법이 쉽게 설명이 되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런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성공을 좇으며 
‘외부의 평가’를 지나치게 신경 쓰면서 인생의 목표와 기준으로 삼는다.
이들의 삶은 늘 남의 평가에 좌지우지된다. P96


나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하나라는 걸.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믿으면 계속 증명하라고 발버둥 치지 않아도 돼.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꼭 증명해야만 할까?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왜냐하면, 난 좋은 사람인 걸 이미 알고 있으니까 P97


'진짜 내 모습‘으로 살면 나의 감정이나 생각이 천천히 보이기 시작하고 
그것을 수용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도 나를 보여줄 용기가 생긴다.
그래야 비로소 ‘진짜 나’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럴 때 자신을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게 된다.
꼭 기억하자.
진짜 나의 모습은 존중받아 마땅하며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P112


정서적 경계선을 정확히 세우고 알리는 것은 내가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내 감정과 생각은 타인의 종중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스스로 믿기 시작했다 는 뜻이다.
그렇게 나는 나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다. P182



심리학에 관한 책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인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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