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인 것도 습관이다 - 욱하는 감정 때문에 될 일도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심리 기술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박미정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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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이라는 것은 큰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하다.
이건 내가 제일 잘안다. 왜냐면 나는 감정적인 사람이니까.
감정적인 사람으로 사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을 하고 위로를 잘해줄 수 있고,
그러면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크게 미움을 사거나 나쁜 일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반대로 아주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
감정이 쉽게 다쳐 상처받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남들에게는 별것도 아닌 일에 나는 큰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눈물도 많고 마음에 벽도 많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감정적인 내가 좋기도 싫기도 하다.
좀 더 무던하고 덤덤한 성격이였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본다.
스스로의 감정도 컨트롤 하지 못하는 내가 싫다.

 

책에서는 감정을 마음의 감각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감정이란 것을 결국 내 마음과 상태에 대해
알려주는 길잡이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작은 소제목마다 예시를 들어 표현하고 있다.
'화가 나는 것은 예정이 어긋났기 때문이다.'
'불안도 말로 표현하면 편안해진다' 등과 같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예시들이 있는데 공감이 가서 웃기다.


그리고 책의 끝무렵에는 김정을 컨트롤 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 나를 위한 방법 같았다.
스스로 감정적이라고 생각하여 고민하는 사람들이나
주변 가까운 지인이 감정적이라 고민인 사람들은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어쩌면 나의 감정, 타인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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