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잇는 소통의 세계

관계를 잇는 소통의 세계
정의환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0년 8월

표지에 제목 옆에 써있는
당신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이 너무 좋았다.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들이 떠올라 행복한 동시에 떠나간 이들이 생각나 씁쓸하기도 했다.
현대인의 필수요소 소통.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이제는 소통이 없는 곳은 없다.
SNS가 아무리 성황이라고 한들 대면해서 소통을 해야만 하기때문에, 더 나은 소통을 위해서 이 책을 골랐다.

나는 소통을 하는데 제일 힘든게 감정조절이라고 생각한다.
화나는 걸 어떻게 꾹꾹 누르고 좋게좋게 돌려말하다 머리가 터질 것 같다ㅋㅋ
물론 신나고 기분좋을 때 그것을 티내지 않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나는 포커페이스를 잘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고 멋지면서 좀 무섭기도 하다.
나보다 더 사회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아직 어려서 그렇다며 웃는다.
나중에는 저절로 포커페이스가 된다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시와 주제를 통해 그 방법을 알려준다.

책의 중후반부에 이청득심이란 단어가 나오는데
이청득심이란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 라는 뜻이다.
소통은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이 모두 모여져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가 말을 잘해도 상대방의 말을 듣지않으면,
혹은 아무리 잘들어도 제대로 말할 줄 모른다면 소통한다고 할 수 없다.
스스로와 잘 소통하고 싶은, 타인과 잘 소통하고 싶은 그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
포기하지말고 스스로와 소통하자.  나의 감정을 잘 알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