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판타지를 싫어하는데 다행이도 판타지적인 요소가 거의 없어서 안심했습니다. 다만 오즈가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의 이야기가 지루해서 그냥 넘기고 읽었습니다. 그리고 외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 오즈가 너무 굴러서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할 때, 타이밍 좋게 로제가 오즈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계속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 굿잡.솔직히 조사 틀리고 관용어 엉망이고 내용은 작가 편한대로 진행이 되어서(특히 오즈의 마법에 관해서) 화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잼나게 봤습니다. 오즈도 귀여웠지만 로제 같은 공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