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 양자 역학 사이언스 틴스 8
송은영 지음, 주노 그림 / 나무생각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뭔가 제목만으로도 나는 전혀 상관 없을것 같은 내용의 책이라 일단 펼쳐 보기로 결정.

아이들 대상으로 만든 책이긴 하지만 이런정도의 책은 무관심했던 분야를 시작하기 좋은 수준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 읽으면서 저도 같이 읽기 시작했답니다.

진짜 딱 그냥 저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 같은 기분이였어요.

저자가 물리학을 전공하신분이라 보자마자 헉!

과학중 제일 어렵다 생각했던 분야가 물리학이였던지라( 도대체 보이지도 않고 이해가 전혀 되지 않는 힘이나 중력등에 대한 이야기는 졸업후에도 멀리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죠) 양자역학은 그중 아주아주 먼 나라 이야기라 생각했거든요.

양자론들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지의 세계이고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했고 또 연구중이라서 이 책은 여러 과학자의 시점을 토대로한 진행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디선가 이름을 들어봤던것 같은 과학자들의 이름이 여럿 나옵니다.

글밥은 많은 편이 아니지만 내용자체가 아주 후루룩 넘겨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이 정도가 딱 적당하다 생각해요. 왠지 먼 과학책이 내용조차 빡빡하다면 펼치고 바로 덮게 될수도 있잖아요.

내용도 간결하고 그에비해 요약정리가 정말 잘 되어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구성이 좋아요.

원래 이런건 초보자들이 읽었을때 잘 이해가 되야 괜찮은 책 아닌가 싶거든요.

그런면에 있어서는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조금 읽다가 어려운 용어가 나옴 이건 뭐야??!! 하고 달려오기도 하는데 그럴것도 없이 제법 쉬운 단계부터 잘 설명 되어 있어요. 그리고 왠지 그림책 같은 느낌이라 접근이 어렵지도 않구요.

다 읽고 나서 과연 아이가 얼마나 소화 시켰을가 생각하면 사실 조금 어렵긴 어렵군 생각이 들긴 하지만 뒤에 참고 문헌을 보고나니 확장시켜서 양자역학에 대한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사이언스 틴 시리즈도 다른 책들도 보고 싶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