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6가지 놀라운 발견 - 과학 영재라면 꼭 알아야 할 테크놀로지의 역사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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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 셀러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요즘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스탈의 과학책과는 조금 다른 구성이긴 합니다.

굳이 얘길 하자면 이제는 중학생이된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보던 과학책이나 요즘 나오고 있는 과학잡지 같은 구성이예요.

그래서 알록 달록 하지는 않지만 수록된 사진이 과학책 답게 현실적이고 아주 확실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논픽션은 뭐니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게 실질적인 내용의 수록이라고 생각해서 이 책은 참 마음에 듭니다.

수록된 내용은 크게 6가지

유리,냉기,소리,청결,시간,빛 인데요. 소재 자체가 주변에서 넘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고 자주 접하다 보니 새로울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는 그것들의 시작에서 왜?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라 흥미롭습니다.

요즘 시대에 아주 잘 맞는 청결에 관한 이야기가 제일 눈에 들어왔네요.

19세기 도시의 하수처리 시설이 제대로 발전 되지 않아 오물 투성이였던 도시에서 생겨난 알 수 없는 박테리아들로 인해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들이 생겨나기도 했는데 그 옛날 그 상황에서도 손씻기 청결로 인해 병의 예방을 예측한 사람들이 있다니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그 청결로 부터 시작해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의 마이크로칩 이야기 까지 과거를 거슬로 올라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청결과 스마트폰의 관계는 정말 상상도 하기 힘든 이야기 였는데 그 연결 고리를 또 찾아 내네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도 우와~~ 할 내용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살아남게 해주신 윌리스 h. 캐리어 님께 경의를 표하고 싶었네요.(참고로 그분의 이야기는 냉기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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