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카카오프렌즈 : 수수께끼 지적 수준을 높여 주는 인문교양상식 시리즈
전판교 지음, 최우빈 그림 / 대원키즈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주의할점을 하나 말하자면 한 번 수수께끼를 맞춰 주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이 답을 맞춰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책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엄마 이거 뭔지 알아맞춰봐~~시작하면서 거의 책 마지막을 넘길때 까지 잡혀 있어야 했던 경험을 되살려 미리 말씀 드립니다.

사실 아이가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수수께끼책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벼룩시장이고 중고책 서점이고 가서 정말 10년도 넘은것 같은 낡은 수수께끼책을 사다 보고 또 보고를 반복 했거든요.

근데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요즘스탈의 수수께끼라니 아이가 안 좋아할수 없는 거죠.

별책 처럼 들어있던 작은 수첩모양의 수수께끼책은 아예 책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는 중입니다.

살짝 보여드리자면 이런 식으로 문제가 있고 넘기면 답이 있어요

음매 음매 우는 나무는?

정답은 바로바로 '소나무'

완전 귀엽죠. 그냥 캐릭터 만화만 봐도 재미 있는 책이예요.

문제집 처럼 답안지가 별책이 아니고 살짝 눈을 돌리면 보이는곳에 있긴 하지만 문제를 읽고 금방 맞추지 못하면 광분하는 저희 아이에게 약간의 힌트 같은 답안은 너무 좋아요.

밑에 보심 이런 식으로 점수를 매길수 있어요.

마치 카드 게임처럼 레벨업을 할수 있게 됩니다.

수수께끼나 유머는 사실 언어 유희가 있어서 아이수준보다 쉬운걸 보여줘야 완전하게 이해하고 즐겨 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들 용으로 나온거라 쉬워 보여도 답을 보고도 가끔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기도 하고 해서 은근 언어 공부가 되겠구나 싶기도 했네요.

뒤쪽을 보면 크로스워드도 있구요.

앞의 수수께기로도 좀 아쉬워 할까봐 보너스 스테이지도 있어요.

정말 수수께끼가 넘치게 있어서 아이가 열어보고 또 열어봐도 새로운지 책을 받고 난지 며칠이 지나서도 계속 엄마 이거 뭔지 봐봐. 엄마 이거 알아맞춰봐 라고 쫓아 다녀서 정말 괴로웠는데 그 정도로 집중하고 놓지 않고 보았던 책은 오랫만이라 다음 시리즈가 나오게 되길 한번 기대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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