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발견했을까요? - 위대한 과학자들이 찾아낸 생활 속 반짝이는 아이디어
이레네 벤투리 지음, 프란체스카 카라벨리 그림, 황지민 옮김 / 알라딘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대한 과학자들이 수많은 노력끝에 결실을 맺지만 그 훌륭한 결실들이 모두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건 아니라는 재미있는 사실들.

우연히 길을 걷거나 다른 누군가의 행동을 보거나 등등의 일상적인 사건에서도 위대한 업적이 탄생되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 과학자들의 이야기인데요.

동시에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기도 해요.

목차만 봐도 대강 어떤건지 알만한 내용들도 있지만 사실 알쏭 달쏭한 것들이 많아서 소제목 앞에 누구에 대한 이야기였는지 미리 써 있었음 좀 더 좋았을거 같기도 해요.


여러 이야기 중에 저도 아주 잘 알고 있던 #아르키메데스 의 이야기.

아르키메데스 하면 연상되는 목욕탕.

저도 초등때즈음 집에 있던 과학 만화책에서 봤던 아르키메데스의 목욕탕 이야기가 지금도 생각나는걸 보면 그 당시 재미난 과학책들이 별루 없었던 지라 이런 일화로 된 이야기가 더 기억에 많이 남았던거 같아요.

유레카!!

알아냈다고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뛰쳐 나갔다는 아르키메 데스의 이야기.

얼마나 좋았음 옷을 입는것도 잊고 뛰쳐 나갔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그런 일들을 이렇게 연결시키다니..그것도 비범한 재주라 할수 있어요.

이 책의 내용과 수준 자체가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리없다보니 사실 조금 아쉽다 생각하는 점은 과학적 깊이랄까요?

이야기를 끝으로 짧게라도 그 내용에 대해 설명이 있었음 더 좋았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 또 어린아이들이 재미있게 후루룩 읽고 넘어가기엔 어려운 책이 되니 이렇게 구성한건가 싶기도 해요.

그 덕분에 3학년 울 둘째가 금방 후루룩 읽어내려가긴 했어요.논픽션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동화책 같다는 생각을 한것 같아요.

다른 과학동화들도 있는데 타이틀을 보니 좀더 내용의 깊이가 있어보이는듯 해서 슬쩍 관심있어보여지는 심장동굴의 보물부터 시작해 봐야 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