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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하는 장자 - 개정판
장자 지음, 기세춘 옮김 / 바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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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장자는 어디가고 출판사가 소설을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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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을 존경하세요?
민경우 외 지음 / 넥스테이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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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원적인 이분법적 선악논리는 정치사상 문제의 잣대가 될수없다. 상식이다.

사대성인들은 과연 완전했나? 대중은 실용적인 관점에서 위인의 장점만을 배우고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할 따름이다. 되려 죽은자의 실체는 악마고 다 한통속이라고 뒷북치며 남남갈등을 획책하는게 바로 종북의 일이다. 


자칭 애국자는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르짖으며 박정희를 찬양하는 모순을 저지른다. 국가가 94년도까지도 목욕탕비를 지정한 사실은 외면한다. 과거 어둠을 유독 부정하며 현실을 왜곡하고 우상을 만들려 애를 쓴다. 시대착오다. 지금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고 사회에 기여한 만큼 이익을 얻는 공정이 상식이다. 


과거 미국의 메카시즘이나 스탈린의 대숙청처럼, 실체가 없던 종북을 기정사실화 하고 마녀사냥해서 정치적 이득을 본 자들은 심판당하지 않았고 인식의 왜곡차는 여전하다. 신영복의 명암 중 암에 주목해 인식의 전환을 목적했다면 같은 잣대로 우파 가치추구의 현실 비판도 뒤따라야 설득력 있겠다.


무엇보다. 이 시대는 과거와는 달리 철학적 시대조류 등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때가 저물었다.

김일성이 개새끼든 아니든간에 내 지갑과는 상관이 없다. 이는 즉, 우리에게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적 가치관이 팽배해 졌으며 모든 것이 실용을 목적으로 하지 맹목적 이상의 추구는 조롱이나 받는게 통념이다.


후일에 정의되고 실체화되기 마련인 시대적 과제와 정신은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바로 이것이다. 인간은 가치의 척도이며 주체이나 정작 스스로를 정의하지는 못한다. 그 인지의 한계 속 무지를 통한 모순에 의해서 역사는 계속 흘러 가고 있다. 모두가 싫어하는 불의와 불행이 반복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냉수먹고 속이라도 차려야한다. 시대를 모르고 스스로 구세대의 망령이자 실체없는 개념인 종북세력의 역활을 자처하지 말고 집착하지도 말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건강에 문제가 되는 병이 있다면 원인의 진단이 정확해야 그 치료법도 효과적인 법이고 무리가 없는 법이 명확한 이치다.


위 책의 서두는 중립적인척 접근하지만 그 노림수와 목적은 뻔히 보인다. 그런 대망에 비해 이런 조잡한 수작이 무슨 상관이랴만, 대중과 정치적 현실을 왜곡해서 인지하고 주장하는 모습이 심히 우려스럽다. 이 역시 우리가 도려내야할 곯디 곯은 상처가 아니던가?


우리가 염원해왔던 자유 민주주의 체제는 북한의 군벌독재의 추종이나 극단적 공산주의 사상마저 탄압하지 않고 개인적 사상의 자유가 보장되는 체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인지와 정신과 상식이 바르면 약을 먹거나 굳이 손대지 않아도 항상성은 유지되며 정화된다.


우리 스스로의 역량을 믿지 못하고 조바심을 내는 이유는 무엇이며 자기 인식만이 정의라고 착각하고 되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다분히 이슈가 되는 히어로물에 편승해 정치병에 들렸다고 생각한다. 뭐, 웃긴가..?


초인을 바랄 수 없는게 현실이다. 카리스마 있고 유능하고 위대한 인물에 의한 독재는 정말 효율적일지 모른다. 그러나 반드시 몰락의 원인이 된다. 이미 우리는 다원화된 사회에 살고 있고 그 균형 속에서 특정 소수로인해 나라의 운명이 좌우되어지는 시대는 지났다.


그리고.. 보리밥을 먹던자가 쌀밥을 먹으면 다시 돌아가기 어렵듯. 우리는 자유의 맛을 보았고 숨에 서려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잘 안다. 또한 자유로 인한 선택에는 항상 결과의 책임이 뒤따름을 무시하지 않는다. 이게 상식이다.


물론 보장된 자유 속 선택에서 항상 그러한 바람직한 방향이란 없다. 또한 수단과 목적이란 주제의 해묵은 소모적인 논란은 차치하고. 우리는 단지 선택하는 주체가 좀 더 폭넓은 사고와 변수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평을 넓혀줄 수 있을 따름이다.


성공한 다수가 입은 바르나 심중은 따로놀며 제 이득을 위한 명분의 싸움과 정치논리의 더러운 진흙판에 굳이 편입해서 애국충정한 연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이 과연 애국심 때문인가 개인적 욕심 때문인가? 아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사상에 감동해서..?


비록 그러하나 이것이 원칙에 입각한 올바른 교육에 관심가져야할 이유이다.

경제문제는 대중이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무도한 정치인은 대중이 중도에 갈아치울 수 있다.


시대에 맞게 옳게 여겨지는 건강한 가치관을 개인이 통제하거나 바꾸려고 시도하는 자야 말로..

어리석은 시대착오적인 인지를 가진 우리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진정한 적일 것이다.


또한, 법대로 국정농단이나 독재 등 체제를 부정하거나 국가전복을 바라는 자와 세력은 내란죄로 다스려야 하는게 맞고 말이다.




또한 굳이 시덥잖은 위 책에 대해 딴지를 거는 이유는 

이 시도가 어처구니는 없으나


주제상 무게가 약하다거나 가치가 없는게 전혀 아니기 때문이며, 

내 주관대로 나름의 경고와 함께 내 행복을 지켜가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 두려움 없이 과거의 명암을 모두 다루고 인지해서 우리가 현실에 처한 토대 위에 이익을 쌓는 거름으로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공동체적 행복을 유지하고 분열과 반목의 불행을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암세포와 같은 삐뚫어진 소수의 왜곡된 발악과 위협은 과거 이래로 여전할 것이며 계속 관리해야하지만,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뿌리만 튼튼하다면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나는 역사정치사상경제적 온갖 불행과 왜곡의 시련을 속에서도


살아가고 있는 희망을 가진 이 나라가 참 좋다.


나는 희망을 노래해서 종북의 오명을 뒤집어 쓸 지언정 

구름에 가려도 내 왜곡되지 않는 본성과 양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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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2023-01-14 2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안합니다만, 님의 위의 글을 몇 번 읽었는데,비겁한 자아도취적 현실부재 망상 그리고 책등등 다른 이의 주장에 푹 빠져버린 건 아닌지 이런 생각이 뇌리에 스침니다(죄송)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봅니다. 희망이 그나마 가깝다 볼 수 있다 보지만, 실재 현실에서 완벽을
만드는 순간 지옥이 되리라 생각됩니다.모두가 잘사는 평등은 가능하나 그렇다고 모두가 똑 같이 잘살고 평등할 수 없다 생각됩니다. 다만 추구하고 노력할 뿐, 님의 바르고 좋은 생각들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기원합니다. 건승하세요.


최장재 2024-11-05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길어졌는데, 먼저 다시 보시던 아닌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흠.. 뭐 자아도취에 망상이고 확증편향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디가 비겁한지 궁금하군요..? 정말 궁금합니다.

이렇게 늘어 놓은 말들이 완벽을 추구?한것인지도 의문이구요.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제 잘못도 큽니다만, 너무 이상에 치우쳤나요?

책의 저자들이 보았으면.. 하고, 그 대상의 세계관에 맞춰서
비난조로 쓴 글인데 엉뚱한 사람이 보고 댓글을 다실줄은 몰랐어요.

제 개인적인 신념은, 거창하지만 역사와 정치 가운데, 타인의 삶에
관여할 만큼 감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영향력이 없다는건 잘 압니다.

그리고, 다원화된 사회에서 정해진 정답이란 없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상식인 전제입니다.

지금도 그 구성원이자 기초인 사람인데도, 그 스스로 조차
존재와 삶 자체를 명쾌히 정의내리기란 불가능 해왔던게 사실이고,
각기 보이는 관점에 입각해 편의에 따라서 도구로서 취사선택할 따름이죠.

제겐 사람들의 삶은, 여러가지 신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주체로서,
사람들의 추구하는 바와 정신적 에너지 등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백터값에 의해 진행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간의 균형이 핵심이죠.

님께서 댓글을 다셨듯. 정치가 아니더라도, 정반합은 반복되고
견제를 통해 균형점을 찾는 것은 우리 일상사가 아닌가 합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사상이 저 글에 꼭 반영된건 아니라는거.
그리고 저의 생각은 계속 바뀌며 목적과 의도에 따라 달리 씌여질 수 있다고
여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군대에서 종교와 상관없이 교회가서 초코파이냐 절에가서 낮잠이냐..
루트에서 원하는대로 선택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 제가 쓴 글은 관점은 오직 저자들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제 글에서의 생각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여기는 바도 아니고
글처럼 고정된 이치가 정해져 있다는듯 타인을 그 틀에 맞추려 한다거나
집착하는 것은 아니라는걸...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덕분에 저도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위 제 글의 목적은 단순한겁니다.

꼭 이래야한다는 법은 당연히 없습니다만,
보편적 기준이라는 제가 인지하는 상식에 의하면,

의도적으로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위인의 명예를 훼손하며 책까지 출판함으로써
고인을 왜곡한 위 저자들이 대중들의 비난을 받지 않고..
묻히는게 정말 참...

..이런 말들이 계속 튀어나오는걸 보면 숨이 막힌달까요.

물론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달리 생각해보면 그들에겐
정말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상식이 틀리는 경우도 엄연히 존재하니까요.

혹, 저자들과 같은 시각도 건강한 공동체 내에서는
대중의 경종을 울리는, 결과적으로 긍정적 영향과 효과를
끼치게 할 수 도 있을겝니다.

어쨌건 긍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음 마저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든 사실과 진실과 혹 법적사실은 개념적으로 생각보다 다름이 큽니다.
타인에게 무엇인가 증명해야할때 서로간의 무지의 갭을 체우기란
답답하고 막막하기 마련이죠.

그래서 기준이 될수있는 학창시절의 일관된 교육에 의한 사회화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란 사회적 약속에 기반해 서로 쉽게 통할수 있지 않습니까.

(님도 그러곘지만 저는 그래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요즘 애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사람은 자기 경험과 위치와 환경에 따라서 보이는바가 다를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정말 똑같은 이유로도 다른 결론을 내리기 쉬우니까요.

그러니까 과연 내 진리가 타인에게도 진리인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정제된 소통을 하기 전에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책의 저자들은 이를 간과함으로써, 상식적인 사실을 부정하기에
이르렀다고, 지금은 그럴게 볼 수도 있으니 참작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끝까지 아는척했지만,
아는 사람이 이렇게 글을 늘어놓을리 없겠지요.

저나 타인들 모두 무지의 한계를 극복하기란 참 어려운
인생의 과제인 것 같습니다. 참 웬수같고,
어떻게 하건 공통의 무지를 부정하는 것은
귀를 막고 소리지르는거와 같겠지요.

그러니 겸손해질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사람은. 알면 알수록 말이죠.

k님처럼 말입니다.


피드백에 대한 답이 늦어도 함참 늦어 지금 인지하게 된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이제사 보았네요.

비록 늦었고 사설이 길었는데, 이 글은 보게되시면,

좀 더 나은 크리티컬한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평가나 님의 신념이나
하고자 하시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손수 글을 써서 말씀을 해주신데에 리스펙트 합니다. m(__)m
 
신영복을 존경하세요?
민경우 외 지음 / 넥스테이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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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의 매카시즘이나 스탈린의 대숙청처럼, 실체가 없던 종북을 기정사실화 하고 마녀사냥해서 정치적 이득을 본 자들은 심판당하지 않았고 인식의 왜곡차는 여전하다. 신영복의 명암 중 암에 주목해 인식의 전환을 목적했다면 같은 잣대로 우파 가치추구의 현실 비판도 뒤따라야 설득력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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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우 외 지음 / 넥스테이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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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애국자는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르짖으며 박정희를 찬양하는 모순을 저지른다. 국가가 94년도까지 목욕탕비를 지정한건 외면한다. 과거 어둠을 유독 부정하며 현실을 왜곡하고 우상을 만들려 애를 쓴다. 시대착오다. 지금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고 사회에 기여한 만큼 이익을 얻는게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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