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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집은 켄타 별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2
윤혜숙 지음, 윤태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12월
평점 :
공부도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 엄마의 생각에 따라
아침마다 런닝머신 30분을 뛰고 밥을 먹고 학교에 가면 조는듯 마는듯
수업을 마치고 일주일동안 열개도 넘는 학원을 다니고
하루는 너무 졸려서 졸다가 학원버스를 놓치고 말아요
엄마와 학원선생님을 생각하니 갖가지 핑계거리를 찾느라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학원으로 가는 가장 빠른 샛길을 찾아 걸어 갔어요
샛길이라고 접어든 길에서 헤매이다 한걸음도 뗄수 없을만큼
지쳤을때 나타난 조는도서관
잠은 자도 되는데 공부는 절대로 안되는 도서관
잠이란 글자가 들어간 책이 많은 도서관
세상에서 제일 편한자세로 책을 읽을수 있는 도서관
누워서도 책을 읽을수 있다니 우리아이가 무지하게 좋아 할 도서관
도서관 사서 서우가 추천해주는 책을 펼치자
첫째 책으로 자기에게 맞는 베개를 만들어라
(보고 싶었던 책으로 만들면 더 효과적이다)
둘째 책을 베고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누워라
셋째 머리속을 남김없이 비워라 잘 안되면 천장을 보며~~~
판타지속에서만 나오는 조는 도서관 저두 너무 가 보고 싶네요
박물관보다 미술관이 더 좋은 한솔이
그러나 한솔이엄마는 미래엔 로봇이 소설을 쓰고 그림전시회도 여는 세상이라
사람이 로봇을 이길수 없다고 인공지능이 훨씬더 실감나게 그릴거라고 해요
고미술감정사나 역사학자, 고고학자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직업이라며 박물관으로 데려갔어요
끊임없는 엄마의 잔소리에 지겨워지고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나타난
김홍도의 서당이란 그림에서 튀어나온 더벅머리 소년
아이에게 이끌려 들어가 김홍도를 만나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을 엄마에게
재대로 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호기심천국인 강모가 도깨비친구 도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들을 담아낸 척척박사도비편
먼저 학교에서 거짓말쟁이로 알려져 전학을 오게된 태후와
지구에서 가장 빠른 비행기를 타고 가도
10년쯤 걸리는 켄타별이란 곳에서 왔다고 새벽이
서로의 아픔을 잘 보듬어주고 점점 친해져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내친구집은 켄타별편
내친구집은켄타별
총 4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도서관 , 박물관 , 동네숲길 , 놀이터 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판타지동화 형식으로
스토리 마지막에 딱히 뭐라고 결론 내리지 않고 열린 결말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동하게 하는것도 좋고~~~~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꼭 권해 주고 싶은 예쁜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