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공부법 - 모든 공부의 최고의 지침서
고영성.신영준 지음 / 로크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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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이 관건이지.
인생은 결국 적립식. 심지어 복리로 굴러간다.
열심히 공부해야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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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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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말하면 예측은 큰 가치가 없고, 예측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시장에서 돈을 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아무것도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예측을 할 때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다양한 요인의 개연성을 무시할 경우 우리는 개연성이 높은 하나의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확률을 가진 광범위한 가능성을 얻게 된다. 우리는 시장의 움직임이 경제의 움직임을 반영한다고 믿고 있다. 경제 통계와 시장 움직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우리는 경제와 시장의 환경 그리고 우리의 투자 전략에서 중요한 변화를 찾아내기 위한 정확한 규칙을 개발했다. 다시 말하면 경제 환경의 변화를 예상하고 이에 따라 투자 전략을 바꾸는 대신, 우리는 발생하고 있는 변화를 찾아내어 변화하는 환경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시장에 우리의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p72  《PRINCIPLES》(RAY DALIO)

 

 

책 참 좋았다.

그래서 원서사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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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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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에 수많은 '자격'증 시험들을 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걸 만든 익명의 출제자들은 과연 이 시험을 만들 '자격'이 있기는 한 걸까.

뭐 있으시겠지. 라고 대충 믿고

나도 평생 이 나라의 틀에 박힌 시험에 복종하며 살긴 했지만...

매년 뉴스에 신문에 문제가 이상하다며 오르내리는 걸 보면 매우 씁쓸하다.

 

그래서 이 책 엄청 재미있게 읽었고 공감되는 부분 너무 많았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과거제도 다름 아닌 제도들에 매달리는 사람도 많지만

자기만의 길을 찾아내고 발견해서 이렇게 나타나 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좋다. 이 책도 그렇게 탄생할 수 있었겠지.

 

 

박 회장과 강 대표는 낙선자들, 또는 고만고만한 신인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다. 사실 문학계에 있는 사람은 모두 그런 생각을 한다. 평범한 작가들의 범작 백 권, 천 권을 한데 모았다고 해서 그게 『햄릿』이나 『율리시스』가 되지는 않는다. 다른 예술 분야도 마찬가지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림 백 점, 천 점을 모았다고 해서 그게 「모나리자」나「게르니카」보다 귀하다고 할 화가나 미술평론가는 없을 것이다. 예술가는 모두 근본적으로 엘리트주의자다.

 

 

그들은 현실을 몰랐고, 현실을 제대로 살피는 능력도 키우지 못한 인간들이었다. 그러니 사라진 명나라를 섬기기 위해 초강대국 청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자는 따위 헛소리를 진지하게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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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마음에 남아 - 매일 그림 같은 순간이 옵니다
김수정 지음 / 아트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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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을 읽었다. 천천히 읽었다.

그리고 가끔 천천히 또 열어보고 싶은 책이다.

아름다운 것의 뒤편은 생각보다 더 외롭고 더 힘들고 더 어렵지만

그것을 읽고 있는 내 마음은 위로받아 많이 따뜻해졌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바라보면서 논어의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을 떠올린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는 의미를 되새긴다. 그가 베푼 사랑이 생명을 살리는 사랑이었음을 확인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람이 살게끔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제 몫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이다. 사랑은 존재에 관한 것이니, 그 사람의 삶이 계속 아름답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 애틋한 힘, 애틋한 기쁨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한다. /p185


시련을 견디다가 또다른 시련을 받아들이며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과제 같다. 기쁨이나 행복의 감정은 그 위로 쏟아지는 반짝임일 뿐이다. 가혹한 시간을 연약한 온몸으로 견뎌내는 인간의 운명은 고귀할 뿐 아니라 아름답다. 프리다 칼로는 그것을 알려주려고 자기 인생을 활짝, 이 세상에 열어 보인 것이 아닐까. 삶이란, 그 모든 비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다. /p297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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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때려치우고 인생가게로 먹고살기 - 돈 없어도 음식 못해도 장사로 살아남는 소자본 창업 노하우 먹고살기 시리즈
김도현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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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가게로 먹고살기'(김도현지음)

너무 재밌게 그리고 유용하게 읽었다.


읽는 중에 저자분 진짜 대책 없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진짜 철저하고 꼼꼼하게 장사를 준비했다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것이었다.

역시 인생 경로를 바꿀 땐 조금 과감하게 대책이 없어야 하는걸까

하지만 경로를 바꿨으면 그다음은 철저하고 꼼꼼하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저자의 십 년 경영학 전공도 빛을 발하고 있다. 역시 배워서 쓸모없는 건 없구나.

매우 '진심으로' 새로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동시에 이제 프로 장사맨이 된 본인에게

다시금 초심을 되새기는 글을 쓰신 것 같다.

 

그리고 다 읽고 나면 난 왜인지 닭꼬치가 너무 먹고 싶은 것이다...


나 포함 친구들 모두 입사한다고 다들 고전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회사에 계속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만

빠르면 이삼 년을 시작으로 하나둘 퇴사하고 소소하게 사업하는 친구들도 생겼고

다들 제 갈 길을 가기 시작했다.

다들 힘들게 입사했고 힘들게 퇴사했다.


그리고 그중엔 '한번 해볼까'라는 말을 내던지며 무작정 소소하지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몇 있었다. 그리고 대박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 이 책을 읽고 그냥 한번 해볼까.라는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안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 어떤 영역에서도 필요한 건 꼼꼼하고 철저한 준비와 프로정신이었다. 그리고 진심으로 그것을 좋아하는 것.

대충 잘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처음 장사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정말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같고

아니라도 회사를 다니다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힘이 되는 책이다.

나도 사업을 작게 시작하는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해야겠다 :)

 

 

그렇다. 예나 지금이나 주위 사람들은 늘 반대한다.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뭘 하든 성공할 수 있다.

 

장사맨은 또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비전은 힘들고 지칠 때 버티는 힘이다. 장사하다 보면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나?'란 회의가 들 때가 온다. 그때 앞이 보이지 않으면 무너진다. 명확한 비전은 좋은 버팀목이다.

장사해서 성공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이론), 지속해서 현장에 적용(실전) 해야 한다. 그 경험칙으로부터 나온 지식이 진짜 지식이다. 딥스마트(deep smart)다. 북스마트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책으로만 배워 똑똑한 거다. 이론은 빠삭한데 경험은 없다. 스트리트 스마트란 말도 있다. 반대로 길에서 몸으로 부딪쳐 배워 똑똑해진 거다. 실전에는 강한데 이론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볼 수 있으니까 훔칠 수 있는 거다. 볼 수 있는 만큼 훔칠 수 있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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