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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윤리학 - 똑똑한 패피들을 위한 옷 입기 가이드!
리드레스 지음, 김지현 옮김 / 황소자리 / 2018년 4월
평점 :
필요한 것만, 나에게 어울리는 옷으로, 가능하면 제일 질 좋은 옷을 사는 일. 나름 나도 옷에 대한 바람직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거 그냥 저절로 생기는 거 아닌 것 같다.
수없이 많은 돈을, 수없이 많은 다양한 옷에 써봐야 알 수 있는 건데.
그 과정이 없으면 자기한테 잘 맞는 옷도 뭔지 알 수 없고
비싼 옷을 사보지 않으면, 싼 옷의 구질구질 함도 알 수 없는 것 같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도 이미 살 만큼 사보고 해볼 만큼 해본 사람들의 조언.
여러 가지 유용한 옷 관리 팁들도 알 수 있고
아무 생각 없이 계절 바뀔 때마다 세탁소에 드라이 맡기는 옷 뭉치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막무가내로 드라이 맡기는 게 최선은 아니라는 것.
친환경 세탁소의 존재.를 가까이에서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아무튼 계절 바뀔 때마다 옷 정리하면서 점점 더 생각하게 있고 지켜야 할 게 분명하게 있다는 깨달음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