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방 : 승무 - 춤과 그 사람
정범태 사진, 구히서 글 / 열화당 / 199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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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춤이라고 하면 승무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승무는 우리에게 중요한 춤이다. 원래 한국 무용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골라서 승무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었다. 서양의 무용은 화려하다. 아무리봐도...그들의 옷은 화려하고 그들의 팔다리는 가늘고 길다. 그래서 언제나봐도 그들은 화려한데...우리의 춤은 그렇지 못하다라는 것을 느꼈었다. 이 책을 보면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 춤은 승무만 봐도 화려한 면은 없다. 오히려 하얀색 천을 늘어뜨려서 섬뜩함을 느낄지는 몰라도...하지만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춤이 더 우월한 것 같다. 한을 노래하고 표현한 것이라고나 할까..외국에서는 우리의 이런 한 문화를 제대로 알지 못할 것이다. 버선발로 사뿐 사뿐히 거닐면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승무야 말로 진실한 우리의 춤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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