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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토킹에 강해지는 일본어 회화
이화승 지음 / 베이직북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한길님의 블로그에서 도서 리뷰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덜컥 신청했는데 당첨되었어요^^
16일에 배송되었는데 이제서야 부랴부랴 서평을 올려봅니다.
중, 고급자를 위한 책이라고 표지 상단에 친절히 적혀 있었습니다.
사실 제 실력은 제도권 교육의 냄새라고는 전혀 나지 않는 순수 100% 독학 상태입니다.
워낙 언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타입이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좀 찝쩍거력봤구요
제가 좋아라 하는 일본드라마를 보다 보니 일본어에 더 관심이 생겼다는 정도입니다.
자막이 없으면 가벼운 내용의 대화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는 단계이다 보니
그간 갈고닦은 일드보기 신공으로 어휘는 감이 잡히는데
어미나 겸양어 부분에서는 약간 어렵네요.
이 책은 다른 일본어 회화 책처럼 회화 위주의 구성이라기보다는
찬성, 반대, 의견표시 등 회의나 토론에 직접 쓰일 만한 어휘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이렇게 활용해 보고 있습니다.
작은 수첩을 하나 준비해서 앞, 뒤로 한 장 정도 되는 분량의 문장을 외우는 것입니다.
일본어로 한 줄, 해석 한 줄 번갈아 가며 쓰면 약 10개 안팎의 문장을 쓸 수 있어요.
저는 이 책을 통해 저에게 전혀 없는 높임 표현에 대한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실력이 더 나아져 리얼 토크가 가능해지는 날이 온다면 써먹고 싶은 표현들이 많이 있어요.
책을 통해 외국어를 배우는 데에는 저마다 목적과 배우고 싶은 것들이 따로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것을 배우고자 하는 가에 따라 같은 책이라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