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그림책에 묻다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
이정은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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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육아서가 있지만
육아,그림책에 묻다는 나와 내아이까지
살펴볼 수 있는 멀티 육아책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1장에서는
우선 엄마마음부터 헤아려주네요.
육아는 혼자 할 수 없고
혼자 나아가다보면 어느순간 모든일에
흥미를 잃고 삶의 의미까지 찾기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이 책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죽을만큼 아프면서 아이를 낳았고 나 생활도 일도 내 인생 나 자신을 전부 포기하고 아이를 키웠어. 그랬더니 벌레가 됐어. 난 이제 어떻게 해야 돼?"

소설 82년생김지영 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공감도 되고 가끔은 내모습도
저렇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애쓰고 노력해도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 때
더 없이 아픈 벌레가 되구요.

​육아에 지친 나를 살펴봐주려고
<빨간나무>라는 그림책 처방을 해줍니다.

​어려움을 담는 그릇이 다른 사람보다 조금 작아서 힘든거라고.. 그리고 내 마음이 가는길을따라가 보라고..
엄마인 나를 토닥여주네요.

​분명 주변에 희망이 있다고
규칙적인 식사나 운동 달콤한 디저트 포근한 수면
등등..

​그리고 심리적인 지지대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어느 누구라도 좋다고 한다.
위로를 나눠보고 내마음을 꼭 꺼내보라고..

​그렇게 우리는 쓰러졌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
엄마는 힘있게 뻗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고 해요.

2장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야기가 나와요.

아이의 걱정거리를 무조건 피하지말고
경계가 없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걱정에 대해
​걱정시간을 가져보자

1.온갖 걱정거리를
걱정시간에 집중해서 이야기할 수 있게 해주자

​2.부정적인 언어보다
긍정적인 언어로 아이에게 대해주자

​3.엄마가 괜찮아야 아이가 괜찮다
안정적인 애착형성을 해서
아이가 언제든 마음속을 꺼낼 수 있게
엄마도 노력하자

3장에서는 아이의 습관형성을 위한 이야기인데
공감가는 부분이 역시나 많았어요. 그중에서

4살인 아이가 요즘 엄~청 질문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질문에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새롭게 느껴지는 중이었어요.
그런 아이와 함께 아이와 질문놀이를 이어서 해주면
아이가 질문을 생각하는것만으로도
확산적 사고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 스무고개,수수깨끼)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나왔던 이야기 중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엄마의 이야기도 누군가가
잘 들어줘야 된다는 것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서
적절한 호응으로
소통의 맛을 알게해줘야한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라는

반응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질문세포가 활발해진다고 해요.
지금도 사실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쉬울때가 참 많은데
이렇게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질문하는 시기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으니
지금 이 시기를 소중히 여기고
그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반응해줘야겠다.

내 마음을 어루어만져주고 토닥거려주는
따뜻한 책 💚

육아,그림책에 묻다

더 나아가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알려주는 고마운 책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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