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민선 작가가 그려낸 선연한 청춘의 순간들
정민선 지음 / 시공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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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감성을 일깨워주는 책이 없을까 찾아보았어요.

그러던 중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라는 감성에세이집을 발견하게 되었구요^^

이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읽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졌답니다~!


'집나간 마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

마음이 집을 나간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의 청춘에는 많은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작가는 이런 고민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내고자 이 책을 지었다고 합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정민선 작가가 쓴 책인만큼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면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지은 정민선작가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썼을지도 궁금하네요
책 뒷표지에는 유희열씨를 포함한 루시드 폴, 정엽, 거미 등의 많은 분들의 말도 담겨있어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삽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편안해진다는 것이었어요 참 예쁘기도 했구요^^

 

 

에세이집을 자주 읽지 않는 저에게 이 책은 좀 더 특별한 의미를 주었던 것 같아요.

사진과 문장 한 소절만으로도 생각하게 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유희열의 스케치북 작가답게 유희열씨에 쓰는 편지도 볼 수 있었어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글은 모두 에세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노래 가사들을 음미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제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구절이 있는 대목입니다.

'나는 지금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말에서 특별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멜로디 위주로 노래를 듣던 저에게 이 책은 가사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어요.

무엇보다 공감하는 내용이라서 더 좋았답니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부분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전에 나의 페이스를 확인하고 유지해 끝까지 완주하는 것.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고 느껴졌어요 
  

 

 

 흔히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는데 그 마라톤의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과정을 통해 각자의 인생을 채워가는 것, 그리고 그 선택의 몫은 나의 것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고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내 마음이 말하는 건 듣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 이 책을 통해 이런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구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사진과 짧은 글만으로도 감동을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인 것 같아요.

보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진들로 인해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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