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잘 살고 싶다는 마음
이정현 지음 / 허밍버드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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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능력이 대단한 책. 다른 이에게 적극추천하고싶다. 작가는 내 마음속에 조곤히 스며들어 아프고 종기난 자국들에 약손이 되어준다. 어릴때 배앓이를 자주했던 내게 엄마의 손은 양방의 알약보다 신통하게도 잘듣는 약손 이었다. 사회적거리두기 있기전부터 이미 사람들과의 거리가 있었던 나는 외로웠나보다. 외로움과 불안한 마음의 고통을 작가의 글들은 약손이 되어 쓸어준다. 이토록 공감형성을 잘하는 작가는 본적이 없다. 나와 잘 맞아서 그런한지도... 이정현작가의 차기작을 느긋이 기대하며 또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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