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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모비우스 : 이머징마켓을 움직이는 미다스의 손 스펙트럼총서 (스펙트럼북스) 1
구로타니 카오루 지음, 김정환 옮김, 마크 모비우스 감수 / 스펙트럼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만화책이므로, 모든 것을 알려면 무리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부담없이 이머징마켓 투자의 시조(?)인 마크모비우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려면 이 책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에 주목하는 중요성을 재인식하여 꾸준히 그리고 나라를 보지않고 기업을 직접 발로 뛰어 정보를 얻는 그의 투자철학은 짐로저스와 비슷하다.

3대 투자가인 워렌버핏, 소로스, 짐로저스가 대부분 주식, 외환, 선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유독 마크모비우스는 이머징마켓의 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독보적인 투자수익을 얻고 있다.

작년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그가 운영하는 한국 템플턴 이머징마켓 펀드가 5년간 다들 - 성장이었는데 유일하게 30% 이상의 수익을 올린 기사만 봐도 그의 능력이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그의 성장과 투자에 대한 생각을 몰래 따라다니며 배운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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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심리학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와시마 고헤이 지음, 미디어브레인 옮김 / 라이온북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커뮤니티기획자를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지만, 정말 알 수 없는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기획자라면 컨텐츠 구성이나 UI를 잡기전에 이용자들에 대한 분석부터 하지만, 그 한계는 끝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여지껏, 수많은 심리학 책들을 많이 보았습니다만, 대부분 일반적인 심리학을 반영하고 있어서 웹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제목에 이끌려 접하게 된 이 책은 이전의 심리학 책들과는 달랐습니다. 심리효과에 대한 소개 분만이 아니라 그 적용방법까지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일단 한 번 시도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줍니다. 요즘 한창 떠오르는 UX라는 분야 또한 이러한 심리를 바탕으로 하기에 아마도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기획일을 계속 하려면 다양한 이론들을 자꾸 접해보고 이런저런 고민들을 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사람과 사람의 업무인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앞서가는 트랜드도 중요하지만 사람간의 대화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만큼 사람의 마음에 대한 학문인 심리학을 웹과 결부시킨 이 책은 일반 심리학이라는 어두운 동굴에서 웹으로 가는 길을 찾고 있는 저에게 등불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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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소 평전 -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의 삶과 죽음
강주상 지음 / 럭스미디어 / 2006년 8월
구판절판


김진명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물리학자 이휘소는 우리가 알기 훨씬 이전부터 세계적인 물리학자였다. 세계 물리학계에선 그가 아인쉬타인보다 더 훌륭했다고, 만약 단명하지 않았다면 벌써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을 것이라 단언한다.

그렇다.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는 국내보다 이국에서 더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주로 활동했던 미국을 비롯한 내로라는 물리학자들이 그를 존경하고 추앙한다. 그에게서 물리학은 인생의 전부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는 진실로 물리학을 사랑했던 것 같다.

그처럼 물리학에 빠져있으면서 핵폭탄이 터지듯 세상이 놀랄 연구결과를 수 없이 내놓을 수 있을 기회를 그는 비운의 교통사고로 잃고 만다. 그의 단명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 인물사에서 커다란 손실을 본 것이다. 100년 앞서갈 과학의 발전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다. 만약 그가 그처럼 일찍 세상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그는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우린 김대중 노벨 평화상 수상자에 앞서 또 한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스런 나라가 될 뻔했던 것이다.

소설 속에 나오는 핵전문가가 아닌 미립자 물리학계의 거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구와 논문 발표에만 몰두했던 '미인' 이휘소는 우리 한국의 자랑이자 세계의 재산이었다. '미인박명'이란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조금만 더 살다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처음부터 책장을 닫는 순간까지 가시지 않았다.

 

아인슈타인보다 더 훌륭하다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던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면서 '미인박명'이란 말을 인정할 수밖에 없음을 애석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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