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 버려 스티커 저학년 씨알문고 8
주봄 지음, 이덕화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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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처음엔 스티커북인가 했는데, 동화책이더라구요 ㅎ 대체 뭘 버리라는 스티커인지 제목부터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그림체부터 재미있고 단순해서 아이들이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도깨비가 떨어뜨리고 간 '버려 버려 스티커'를 웅이가 줍게 됩니다. 평소 공부도 하기싫었으니 학습지에 '버려 버려 스티커'를 사용해서 그 효과를 알게되자 결국엔 엄마의 잔소리까지 버려버립니다.



엄마의 잔소리를 버리고 처음엔 좋아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엄마의 잔소리를 찾아오고싶어하죠. 엄마의 잔소리가 싫었지만 결국 그 안에 있는 애정과 관심이 있었단걸 깨닫게 된 것 같아요.
노래가사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사랑하다 말거라면 안 할 이야기/누구보다 너를 생각하는 마음의 소리'가 잔소리니까요.



결국 도깨비를 찾아가 다시 엄마의 잔소리를 찾아온 웅이!! 그런데 그냥 잔소리를 찾아온게 아니라 새롭게 태어난 잔소리라고 합니다. 부모는 그냥 듣기 싫은 부정적인 감정이 섞인 잔소리를 하는게 아닌, 좀 더 부드럽고 따뜻한 잔소리를 해야한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엄마의 잔소리를 되찾기 위해 도깨비를 만나서 재활용에 대해서 얘기하는것 또한 인상적입니다. 처음에 도깨비가 등장할 때도 환경미화원처럼 '환경보호'조끼를 입고 나타난 이유가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마구 버리지말고, 웅이의 엄마처럼 분리수거를 잘하고 최대한 재활용을 해서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이야기까지 담겨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잔소리의 소중함을 알고, 어른들은 아이에게 좀 더 애정어린 잔소리를 현명하게하고, 우리 모두 환경보호를 잘하자는, 많은 교훈이 담긴 책이였습니다.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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