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한국사 1 미노타 월드의 시작 : 깨어난 영웅들 가상 현실 역사 게임 만화 벌거벗은 한국사
이국현 그림, 허윤 글, 이명미 외 감수,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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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바로 "벌거벗은 한국사"입니다. 본방사수를 할 정도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책으로 나와서 정말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진이 기획하여 만들고, 프로그램에 직접 출현해서 한국사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주신 이영미, 이민웅, 유바다, 신주백 교수님께서 감수한 책이라 아이가 설레며 읽었네요.
"벌거벗은 한국사 1 미노타 월드의 시작 : 깨어난 영웅들"은 가상현실역사게임만화라 아이들이 한국사를 게임을 하듯이 접근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예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테오를 중심으로 고깡, 수호, 냥이가 나와요.
차례를 보면 어떤 한국사 내용이 나오는지 알 수 있어요. 고려와 몽골의 전쟁, 이순신 장군, 전봉준, 홍범도 장군 등 굵직한 사건들과 위인들이 나와요.
팔만대장경이 백두산만큼 높다니 아이가 신기해했어요. 국보로 지정된 난중일기는 이미 알고 있어서 반가워하기도 했답니다.
게임 속에서 만난 아이들은 역사 속 장면 장면 속에서 지켜보면서 퀴즈를 풀어갑니다. 한국사를 좋아하고 잘 알고있는 태오가 퀴즈를 잘 맞추는 덕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요. 주인공들이 푸는 역사퀴즈를 저희 아이들과 함께 풀기도 하면서 역사를 재밌게 배우네요.
아이들이 직접 역사게임을 하듯이 느낄 수 있는 전개라 지루할 틈이 없어요. 저도 이순신 장군이 승리한 명량대첩에서의 배가 12척인 줄 알았는데 13척이더라구요. 잘못 알았던 역사지식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과 즐기면서 독서하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이해 팍팍 역사 배틀'과 '벌거벗은 역사 썰'로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고 정리한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한국사를 교과서로 배울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봉준, 홍범도 장군은 아이들에게 낯선 인물인데 이번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되었어요. 전봉준 장군을 녹두장군이라고 부르는 별명이 재밌어 보이지만 그 유래가 슬픔을 담고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생동감이 있는 만화라서 가독성이 좋아 아이가 반복해서 읽었답니다. <벌거벗은 한국사> 프로그램에서 나온 내용을 다시 책으로 보면서 더 풍부하게 역사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유익한 독서였어요.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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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균 박사의 찾아라! 인공지능 어린이를 위한 통합 과학 시리즈 1
이윤재 지음, 신재미 스튜디오 그림, 김상균 기획.감수 / 베가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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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더이상 상상 속에서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에 관련된 책을 찾는건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해서 재밌고 알차게 배우기가 좋은 아이들 책을 고르는 데는 쉽지 않았는데 인지과학자 김상균 박사의 도서가 있어서 읽어보았어요.

제목과 표지가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호기심과 흥미를 불어일으켜요.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 인지과학자 김상균 박사의 어린이 인공지능 과학 학습 만화 첫 출간이라니 정말 기대가 되었어요.

김상균 박사는 현재 대학교 교수님으로 인지과학, 교육공학, 산업공학, 로보틱스 등을 공부한 분이세요. 이런 대단하고 훌륭한 과학자께서 어린이를 위한 학습 만화를 기획하고 감수하셨다니 아이들에게 얼마나 유익할지 설레였답니다.

이 책에 들어있는 내용들이 어떻게 교과연계가 되어있는지 나와있어서 학교 수업의 예습과 복습, 특강같이 느껴져서 훨씬 풍부한 지식으로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어요.

책 속의 인공지능에 대한 질문들을 아이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면서 책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신우주, 신세리, 최가람과 미래에서 온 인공지능 로봇인 에아, 김상균 박사님, 최신형 인공지능 로봇 오토마톤, 오토마톤을 만든 과학자인 연구소장이 나와요.

과학동아리 지도 선생님이자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이신 김상균 선생님께서 중간 중간에 등장하시면서 인공지능에 관련된 내용들을 다정하게 알려주세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삶이 윤택해지는 동시에 인공지능의 인간을 넘어서는 힘에 대한 경계에 관련된 문제는 요즘에도 풀리지않은 숙제로 남아있지요. 이 책에도 그 문제에 관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게 전개되어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인간의 친구가 되어주는 에아와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오토마톤을 보면서 아이들이 인공지능에 대해서 더 알게되고 고민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1권의 이야기에 이어질 2권은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있을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베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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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걷자! 경복궁 -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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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은 여행을 가면 역사에 관련된 질문을 하고 제 이야기를 듣기를 좋아합니다. 부족하지만 최대한 아는 저의 역사지식에  검색의 힘을 빌려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곤 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경복궁을 갔었는데 경복궁에 대해서, 궁궐역사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알려주는게 힘들더라구요. 경복궁을 어릴 때부터 여러 번 가보았고 한국사를 좋아하는 저인데도, 막상 궁궐에 대한건 이름말고는 무엇을 어떻게 얘기해줄지가 난감하였어요. 그런데 반갑게도 궁궐역사에 대한 좋은 책을 발견하였답니다. 
바로 "재밌게 걷자! 경복궁"입니다.

표지에서 경복궁 안에 있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경복궁의 각 건물과 공간에 관하여 나와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제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광화문이 첫 번째로 나와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설 속 심판의 동물 해태도 나와요. 사극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공간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익숙한 이름도 있답니다. 왕실 가족의 부엌의 이름이 소주방이라니 신기하고 재밌어요. 자경전, 향원정, 태원전, 건청궁, 집옥재는 생소한 곳이라서 궁금증을 자아내요. 무엇보다 이렇게 많은 공간이 경복궁 안에 있다는게 신기하면서 경복궁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구나 싶었네요.

이 책에서 탐험할 장소들이 친절하게 그림에 표시되어 있어요. 경복궁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 책과 함께 가서 하나씩 짚어가며 답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관직마다 자리의 위치가 다르다는건 아이들에게 설명해준 적이 있는데 자세하게 그림이 나와있어서 경복궁에 갔던 기억이 더 잘 떠올랐어요.

임금이 앉는 자리 뒤의 그림이 훌륭하고 멋지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쌍룡도>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용처럼 땅에 비를 내리고 생명을 키우는 어진 임금을 상징한다니 궁궐에 가게 되면 다시 유심히 보고 싶네요.

아이가 책을 읽으며 경복궁에 갔을 때 기억난 곳과 기억이 잘 안나는 곳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경복궁을 다시 가보게 되면 이전보다 보이는 것이 더 많을 것 같고, 이 책에서 배운 내용들 덕분에 경복궁이 더 친근하면서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네요.

경복궁을 아직 가보지 않은 아이들에게 예습용으로도 읽기가 좋지만 저희 아이처럼 가보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경험으로도 참 좋은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주니어RHK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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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원짜리 엄마 북멘토 가치동화 61
조은진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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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멘토에서 출판한 북멘토 가치동화 "2만원짜리 엄마"를 읽었어요. 사실 제목과 그림부터 어느 정도는 줄거리를 예상을 한 책입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 맘카페를 이용하고 그 곳에서 녹색어머니를 대신 해 줄 일일 알바를 구하는 글을 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차례를 보면 아이의 마음표현과 관련된 말들이 나옵니다. 엄마는 못 온다는 걸 보니 이 책은 맞벌이에 대해서 나오는 걸 유추할 수 있었어요.
주인공인 지호는 엄마가 2만원짜리 엄마를 구하는 글을 작성하는 걸 보고 참관수업에도 올 엄마를 구하게 됩니다.
학부모 참관 수업에 리코더 독주를 하게 되어 부모님께 자랑하고 싶은데 차마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못하네요. 가슴이 텅 빈 서랍장같다는 지호의 마음표현이 슬프네요.
분홍 스카프를 하고 온 2만원짜리 엄마는 녹색 어머니, 학부모 참관수업 외에도 불쑥 나타납니다. 왜 잘해주냐는 지호의 물음에 분홍 스카프 아줌마는 딸이 어릴 때 바빠서 잘해주지 못한게 생각나서 그런다고 하네요. 그런 아줌마를 위로하는 지호가 대견하네요. 



결국 지호가 몰래 한 일이 부모님께 들통이 났는데 신기하게 분홍 스카프를 한 아줌마의 흔적은 사라지고 없었어요. 

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전복죽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맛이 느껴지고 마지막 장의 사진으로 알게 된 반전은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 감동을 주네요.

저희 가족이 맞벌이가 아니라서 저희 아이들이 깊게 공감할 순 없지만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족에게 마음표현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말해주었네요. 맞벌이인 가족들이 함께 읽으며 서로에게 마음표현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북멘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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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3
강미숙 지음, 김석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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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와는 다르게 요즘은 학교에 가보면 다문화 가정인 아이를 찾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오는 공지문만 보아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조사라든지 다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배우는 교육자료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민을 오는 사람들이나 유학생,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아진 이유가 있겠죠. 또 국제결혼을 하는 이주 여성도 늘어나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도 다문화 가정인 아이들이 보여서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한국사에서 찾은 다문화 이야기"입니다. 한국사, 우리 역사에도 오래 전 이미 다문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해서 저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첫번째 이야기는 허 왕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김해 김씨라서 허 왕후에 대해서 알고 있었음에도 다문화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더라구요. 그 옛날 가야에, 그것도 왕족이 국제결혼을 했다는 사실에 새삼스레 놀랐습니다.
허 왕후는 엄마의 성을 자식에게 이어 준 첫 사례라니, 호주제도에 대한 혁신이 이미 가야에 있었다니 신기하네요. 옛날 사람임에도 개방적이였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제가 제대로 역사를 알지 못했던 건지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저도 어릴 적 꿈이 과학자였던 적이 있었기에 장영실을 좋아하는데, 장영실의 아버지가 중국인이였고 다문화 가정이였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고려에선 외국인을 차별하지 않았고 관리가 되기도 했다니 정말 다문화는 우리 역사 속에 이미 많이 있었네요. 코리아가 고려에서 전해진 말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데, 고려가 개방적인 국가가 아니였다면 우리 나라가 외국에 알려지는 일이 더 늦어졌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알고있었던 역사 속에 다문화가 숨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다문화의 다양성을 받아들여서 사회가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문화에 대해서 좀 더 친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아직 우리 나라는 난민에 대해서 익숙치 않은데 세계 여러 나라에 난민들이 있다는 뉴스를 보면 우리 나라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보기도 힘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국사를 다문화의 시점으로 보게 된 재밌고 유익한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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