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거룩하라 - 더 나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법
찰스 피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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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한 신앙 공동체에서는 복음을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성도들은 반복하여 복음을 배운다. 그리하여 그 복음이 삶에 나타나 이전과 다른 변화된 삶을 살도록 권장한다. 이러한 신앙을 배움을 기초로 나는 칭의, 성화, 영화의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원했다. 더구나 구멍난 복음을 기워라라는 책에서도 주장한 현대에 복음이 잘못 전달되어 이단 구원파의 신앙이 우리 교회 안에 존재하고 있고 꼬집어 말하는데 이것에 대해 나 역시 부정할 수가 없었다.

내 스스로를 볼 때 나는 죄와 싸우고 승리하는가? 성령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 이러한 고민을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거룩하라고 명령하셨다. 믿음으로 볼 때 이 명령은 이룰 수 있는 명령이다. 이루어야만 하는 명령이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실 때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했다. 나 역시 이 믿음의 고백에 아멘으로 화답하게 된다.

그러나 내 삶은?

칭의와 영화 어딘가에 있거나 아니면 잘못된 복음에 대한 지식으로 그릇 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었다.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되었다.

복음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 사영리인데 그것은 모태신앙의 나에게 변화를 주기에 역부족으로 느껴졌다.

솔직히 너무 부족하다.

의가 무엇인지, 믿음이 무엇인지, 죄는 무엇인지, 죄에서 어떻게 해방되었는지, 이 세상에서 살 때 죄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성령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이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런 질문을 하는 나는 지극히 정상이다.

나는 하나님을 성실히 믿고 싶을 뿐이다.

그러나 믿음이 있다고 하지만

삶의 변화가 없었던 나는 마음이 너무나 단단하게 굳어진 영혼이거나

하나님의 높은 지혜를 알기에는 많이 어리석은 인간일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로마서 7장의 참으로 곤고한 자이다.

그러나 내 마음에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간절함과

나의 이 상태에서 해방되고 자유롭고자 하는 갈망이 있었다.

신약의 말씀들이 내 삶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내 삶은 메말라 있었다.

그러다가 읽게 된 죽을만큼 거룩하라는 나의 궁금증에 매우 많은 부분을 해소시켜주었다.

이 책을 읽고 저자의 통찰력에 감탄했다.

최고의 책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마구마구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개인 믿음과 성화를 위한 조건들을 배웠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알고 싶은 부분이 생겼다.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더 확장된 지식을 짧게 정리하자면

개인의 믿음은 들음 즉,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생긴다.

비록 개인의 노력이나 수고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가만히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배우고 듣고 알아야 한다.

그렇게 칭의에 속해야 한다.

그리하여 죄에서 완전히 해방되게 된다.

칭의를 얻은 자들은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는 열망을 갖고

그 열망에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최고의 것들을 실천하고

그리스도의 법을 개인을 넘어 공동체에 세워나가는 것이다.

그것을 돕는 것은 양심과 성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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