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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나쁜 강의 네시간 세트 - 리딩, 리스닝
김형용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저는 토.나.네로 혼자서 2달 공부도 하고 직접 김형용선생님께 강의도 들은 학생(?)입니다. 지난 1월에 세트로 구입해서 공부하면서 막막하기만 하던 토익을 어떻게 리스닝4시간 리딩 4시간으로 일목요연하게 핵심만 잘 정리했나 신기했어요. 그리고 2월에 세번 째로 시험을 봤는데요. 지난번보다 무려 190점이나 올라서 너무 기뻤습니다.
사실 토.나.네로 공부하면서도 과연 이렇게 나올까하는 불안감도 없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시험치니까 특히 part1,2하고 part5, 6는 거의 책에서 본대로 그대로 나와서 시험치면서도 놀랐습니다. 그 동안 다른 유명하단 교재도 몇권사서 봤는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찝어서 가르쳐주는 책은 없었던 같애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책들은 너무 내용이 많고 두꺼워서 질리게 하는데 이건 정말 부담없으면서도 그런 두꺼운 책에는 없는 정말 핵심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령, part1에서 누가 무엇을 들고있거나 쥐고 있으면 사물명칭은 여러가지로 나오지만 문제의 포인트는 그게 아니고 동사 hold가 들어간 보기가 정답이라고 하셨는데 시험치니까 정말 그대로 이더라구요. 그리고 part6에서 to 부정사는 그 앞에 동명사만을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만 없으면 틀리지 않는다, '수량표현 + of'에 밑줄이 있으면 뒤에 나오는 명사에 정관사와 같은 한정사가 없으면 틀린다 등등..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것들이 정말 신기하게 그대로 다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하셨던 빨리 맞히지 못할거면 빨리 틀려라는 말씀이 얼마나 정곡을 찌르는 것인지 느끼겠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항상 독해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열문제 이상을 찍고 나왔었는데 이제는 다풀고도 밀린 것이 없는지 살펴볼만큼 여유도 생겼습니다.
part5,6에선 전혀 해석하지 말고 기계적으로 문장원리로 신속하게 푸는 방법을 훈련시키셨는데 그대로 하니까 저도 한 25분 정도면 다 풀겠더라구요. 그러니까 일단 독해문제를 다 풀고 나오니까 그것만으로도 점수가 많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학원에서 수업을 직접들어보시길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아주 초보자인 경우는 먼저 책을 사서 두세번 혼자서 공부한 후에(몇 일이면 됩니다) 강의를 직접 들으면 교재와 강의 테잎에 녹음된 강의보다 훨씬 자세하고 많은 내용을 배우게 됩니다. 선생님께서도 토.나.네는 말그대로 네시간안에 녹음을 다해야 하니까 꼭 필요한 말이외는 하지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직접 강의를 들으면 part5와 6의 예를 들면 가령, A가 왜 정답인지 뿐만아니라 나머지 B,C,D가 왜 정답이 아닌지, 더 나아가서 다른 문제에서는 어떻게 변해서 정답으로 나오는지 까지 한 문제로 다섯문제이상을 공부하는 식으로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상당히 많은 공부를 하게 됩니다. 저도 혼자서 책과 테입을 들으면서 볼때와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마치 영화를중요장면만 편집해서 tv로보느 것과 직접 영화관에서 스테레오로 전편을 다보는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선생님 말씀 인용) 강의를 직접듣고 본 지난 3월시험에선 105점이 또 올라서 이젠 꿈만 같던 800점에 턱걸이 했습니다.
지난 몇달이 저한테는 꿈만 같던 변화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저한테는 700점이라는 점수도 감히 상상하기 힘든 점수였거든요. 그 만큼 토익에 대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는 원하던 점수를 초과달성하고 나니까 정말 이젠 즐겁게 영어공부를 계속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것에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과 토.나.네를 만난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 중의 하나였다고 감히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처음 서평쓰보는 거라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더욱 많은 분들이 저처럼 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