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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굴리 꼬마손 피아노 동요곡집 ㅣ 굴리굴리 피아노 동요곡집
최미란 지음, 김현(굴리굴리) 그림 / 태림스코어(스코어) / 2022년 8월
평점 :
굴리굴리 꼬마손 피아노 동요곡집 특징
1. 색깔로 쉽게 구분하기
오른손은 빨간색, 왼손은 파란색으로 구분하기 쉽게 색깔로 표시한 부분이 눈에 띈다. 더 나아가 오른손 높은 음자리표 두 번째 줄에 빨간색, 왼손 낮은 음자리표 네 번째 줄에 파란색으로 기준선을 색깔로 표시해서 유아들이 독보하기 쉽게 표현했다.
2. 흥미로운 수록곡
수록곡이 요즘 유행하거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아서 흥미 유발에 도움을 준다.
(아기 상어, 바나나 차차, 똥 밟았네 등 인기곡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유아들이 좋아함)
3. 지상레슨처럼 친절한 설명
선생님이 레슨한 것처럼 주의해야 될 부분에 간단한 설명과 함께 눈에 띄게 표시가 되어 있어서 선생님의 수고를 덜어준다.
(손가락 돌리기나 멜로디가 오른손에서 왼손, 혹은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진행할 때 방향을 표시해줘서 한결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고 임시표에도 색깔로 표현을 해줘서 아이들이 놓치고 지나가지 않도록 한 번 더 각인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4. 적절한 일러스트 활용
손가락 벌리기나 댐퍼 페달 밟기, 간과하기 쉬운 쉼표, 헷갈리기 쉬운 크레센도, 데크레센도 등에 유아들이 이해하기 쉬운 일러스트를 삽입해서 레슨에 도움을 준다. 시각적으로 쉽게 다가가는 부분이어서 교사로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총평
굴리 굴리 꼬마손 피아노 동요곡집은 교사와 학생 모두를 배려한 친절한 교재라는 생각이 든다. 교사에게는 최대한 선생님의 손이 덜 갈 수 있도록 수고로움을 많이 덜어줬고 학생에게는 유아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대한 쉽고 재밌게 다가간 부분이 눈에 띈다. 바이엘 기초에서 함께 병행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난이도이지만 그 안에서도 손가락 돌리기나 페달, 악상 표현, 선율의 흐름 등 다양한 음악적 표현과 테크닉을 배울 수 있어서 교육적인 가치로서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 교재라는 생각이 드는 동요 교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