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된 수험서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신 통역관광가이드 일본어 필기 문제집
서태호 외 지음 / 시사일본어사 / 1999년 1월

일본어 가이드 시험 준비용 책인데, 나온지 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4년에는 특히 통역가이드 시험에서 변경부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출판사 측에서 수험생들을 위해 좀 더 발빠르게 수험서를 준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네요. 

책의 내용으로 봤을 때는 구어체로만 익숙한 사람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단어들도 많이 접하도록 한점, 속담 관용어구, 의성어, 의태어의 풍부한 수록이 맘에 듭니다.

리뷰가 굉장히 좋네요

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리뷰가 굉장히 좋아서 주문해서 읽었는데, 내용이 너무 적어 너무 단숨에 읽어버려서 좀 아쉬웠습니다.  여행자을 다니면서 쓴 에세이와 사진들.  아마추어로서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적은 것 같아 여전히 아쉽습니다.

좋아요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 AG건축기행 1, 옛절에서 만나는 건축과 역사 ㅣ 김봉렬 교수와 찾아가는 옛절 기행 2
김봉렬 글, 관조스님 사진 / 안그라픽스 / 2002년 4월

글로만 전달했다면 자칫 지루해졌을 수도 있을 우리 가람 양식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설명하여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준 책입니다.  책을 읽고 있으면 어느새 사찰에 온 듯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지껏 보통인들에게 소외되었던 전통 사찰 양식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어 주면서도 사찰 그대로의 이미지를 잃지 않게 배려한 글쓴이의 배려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끝장을 넘기기가 아쉽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ㅣ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소문대로 정말 재미있네요.

주인공 아오이의 감정 묘사가 뛰어납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앞으로 넘길 책장들이 줄어드는 것에 아쉬움이 생기는 책입니다.  기다림과 사랑의 느낌을 잘 다룬 소설인 것 같습니다.

블루도 빨리 읽고 싶네요. 

재미있어요

풍요와 기회의 나라 캐나다 기행 - 세계 인문 기행 8 ㅣ 세계인문기행 8
조성관 지음 / 예담 / 2004년 1월

재미있습니다.  그렇다구 너무 가볍지도 않구요.  같은 출판사에서 나오는 기행 시리즈로 중 가장 최근판이네요.  가끔 어떤 기행문들 보면 너무 정보도 없이 내용이 약해서 책 값이 아깝곤 했는데, 이 책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캐나다 지역별 소개와 적절한 사진 첨부 필자의 의견을 비롯하여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뒷 얘기도 간간히 있구요.

캐나다 유학가시거나 여행하실 분들에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