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kieun21 > 여자12악방 공연 다녀왔습니다.!!
엊그제 알라딘에서 온 여자 12 악방 공연 당첨 소식에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여자 12악방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이벤트에 응모할 때에는 제가 아는 선생님과 보러가고 싶다고 했었지만, 그 분과 시간이 맞지 않으셔서 엄마와 갔습니다.
여자 12악방의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110분 이라는 휴식 없는 공연시간을 보고 '너무 오래한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 지! 만!
여자 12악방의 첫 연주가 시작되고 끝 연주가 끝날때까지 그런 생각은 제 머릿 속에서 쓱싹쓱싹 지워졌답니다.
12명의 여자들이 연주하는 소리가 얼마나 아름답고 매혹적이던지요...
공연 레파토리 또한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두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선은 그분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웠답니다. 중간에 한번쯤은 여자 12악방에 대한 말씀을 해주실 줄 알았는데 이분들은 오로지 연주로써 저의 마음을 매혹시켜가더라구요,
두번째는 마지막정도에는 우리 민요를 연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레파토리가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끼워넣고 자신들의 연주도 넣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왕이면 민요도 여자12악방이 잘 연주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12악방 전체가 연주할 때의 매력과 몇 개의 악기만 연주할 때의 매력 등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느끼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