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 계속 쓰려는 사람을 위한 48가지 이야기
은유 지음 / 김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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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을 말로 하는것도 어렵지만 그걸 글로 표현하려면.. 더 막막하고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그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할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보았어요

글을 쓸때 생기는 고민과 궁금증을 저자가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학인들에게 받은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고 그래서 더 공감가는 질문과 답변이 많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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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의 주제에 대한 질문과 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 혼자 쓰다가 주저한다면>

'사진을 찍어보고싶다' '춤을 배워보고 싶다'가 아니라 하필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나한테 글쓰기가 필요하고 또 내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세요.

완벽한 사람이 쓰는 게 아니라 쓰는 사람이 완벽해지려는 노력도 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건네며 혼자 글쓰기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비롯해서 용기를 주는 내용입니다.

<2부 일단 써 보고자 한다면>

인생사가 그렇듯이 글쓰가에서도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꼭 나쁘기만 한건 아닙니다.

우리가 여행하다가 잘못 들어선 길에서 색다른 풍경을 보게 되듯이,

한편의 글이 옆길로 새서 다른 지점에 도달한다는건 그 글을 쓰지 않았으면 몰랐을

자신의 생각을 만난다는 의미이니까요..

2부에서는 글감 고르는법부터 화자의 시점, 어휘력, 글 마무리 짓기, 퇴고하는법 등이 나오네요

<3부 세세하게 쓰고 싶다면>

글쓰기는 나쁜 언어를 좋은 언어로 바구어내는 일입니다.

끊임없이 배워야만 가능한 일이고요.

글쓰는 사람으로 살면서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작가님 말에서

간결한 글, 긴 글, 글 완성하기. 질문하기 등등에 대해서 섬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4부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면>

글 한 편을 잘 쓴답시고 하루가 엉망이 되면 그게 또 마음이 불편하게 되니

잘 살려고 쓰는 건데 쓰다가 잘 살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면 안된다고

작가로서의 삶에 대하여 은유 작가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요..

차례만 살펴봤는데도 글을 아주 잘쓰게 될것 같고, 아주 든든해 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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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때 어떻게 시작할지 제일 막막한데..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이 있네요

-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기

미련하게 잘 참았네요. 첫 아이를 낳던날, 산통이 시작되어 병원에 갔을때 의사가 몸속에 손을

쑥 집어 넣더니 한 말이다.

- 묘사형으로 표현하기

천장이 노호 내부가 넓어 오래 있어도 답답하지않고 눈치도 주지 않고 오늘은 일찍 나오셨느냐며

진한 커피 내려주는 선한 바리스타도 있고 심지어 화장실도 깨끗한 그 카페에 내가 아끼는 자리가 있다.

- 주제를 함축하는 문장

나는 언제나 좋은 사람이 되고, 언제 나쁜 사람이 되는지 나이를 먹으면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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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무리 짓는 방법은 메시지를 선명하게 주입하는 참고서형 마무리 그리고 글의 주된 정서를 제공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영화형 마무리가 있다는것.

중요한것은 어떤 식의 마무리라도 글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독자에게 메시지를 환기하면서

끝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어요.

이렇게 글쓰기에 대한 많은 부분들을 다루고 있어서.. 책을 참고해서 많이 연습하고 배워야겠습니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