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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유치원 - 우리 아이 문해력 발달의 모든 것
최나야 외 지음 / EBS BOOKS / 2022년 7월
평점 :

EBS에서 방영한 문해력 유치원 프로그램을 챙겨보던 기억이 있는데 책으로도
출간 되었다고 하니 반갑네요^^
문해력에 관해서 어떻게 다루었을까.. 또 열심히 읽어봐야지 했는데 택배를 받고 크기에
한번 놀라고 문해력과 관련된 놀이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 또 한번 놀라고~ㅎㅎ
예전엔 그저 책만 열심히 읽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학습하는 시기가 되니 요즘 더 강조되고 있는 문해력에 대해서
궁금해 질수밖에없고, 문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을 보니 진작 이런책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다루는 주제가 많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제목만 봐도 그리 어렵지 않은 활동들로 아이들과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구요
하루에 하나씩, 아니 일주일이 하나씩만 활동해도 나중에 아이가 훌쩍 성장해 있을것 같네요.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면 작가가 말하는 연령별, 상황별 문해력과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다양한 연령의 상황들을 문해력이라는 키워드와 연결지어 주고 있어요
유아기 문해력의 구성 요소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능력을 뽑으면
음운론적 인식,이야기 이해력, 어휘력, 소근육운동, 기초쓰기, 기초 읽기6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즉, 유아기에 6대 기초문해력 요소가 탄탄하게 준비되어야 본격적으로
문해력이 중요한 시기인 학령기부터 문해력이 쑥쑥 자랄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유아의 문해를 지도할때 눈에 보이는 읽기와 쓰기 능력보다는 그보다 더 기본이 되는
음운론적 인식,이야기 이해, 어휘력과 같은 능력이 잘 발달하엿는지 살피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6대 기초문해력의 요소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음운론적 인식은 말소리의 구조를 분석하고 조작하는 능력
둘째, 이야기 이해력은 이야기를 듣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
셋째, 어휘력은 유아의 머릿속 사전에 얼마나 많은 단어가 있는지를 의미하고
넷째, 소근육운동은 손, 얼굴, 발의 작은 근육을 정교하게 움직이는 능력을 의미하고
다섯째, 기초쓰기는 관습적인 글자쓰기만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글자쓰기의 바탕이 되는
끼적이기 및 도형 그리기를 포함한다.
마지막 기초읽기는 발현적인 읽기에서 관습적인 읽기로 발달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초보적인 읽기능력을 의미한다고 되어있어요.
종합해 보면 6대 요소가 발달하면 탄탄한 기초 문해력이 형성되고 이 책에서는
이 6대 요소가 모두 골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발현적 문해활동들이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즐겁게 활동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이렇게 하나의 주제가 마무리 되면 문해 활동이 시작됩니다.



준비물도 거창하지 않고 활동도 어렵지 않아서 정말 놀이로 아이의 문해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고 놀이를 하면서 아이에게 질문할 내용도 정리되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것 같아요.
책에서 항상 강조하고있는 '상호작용'의 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아이의 문해력 기초를 한번 더 튼튼하게 다진다
생각하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실천해보겠습니다.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