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상의 남대문시장에서 펼쳐지는 단 하나의 K 판타지 소설!! 이 책은 숭례문에서 남대문시장까지,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열다섯 모라의 특이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험이자 성장담이 담긴 이야기예요 모라에게는 상대의 행동을 반사시키는 주문이 걸려 있어요. 이 주문은 모라를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일수록 강하게 발동되고, 모라는 주문이 발동될까 봐 두려워 누구도 쉽게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못해요. 안전하기는 하나 늘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하는 삶!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남긴 반사의 주문 때문에 열다섯 평생 존재감을 지우며 살아온 모라!! 주문을 풀기 위해 엄마를 만나러 다른 세상의 남대문시장에 가게 돼요. 하지만 살아 있으나 죽은 선왕과 엮이면서 여러 욕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쫓기게 돼요. 모라는 속이 빈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그림 속 까치가 말을 건네며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해 사는 기이한 시장에서 과연 무사히 엄마를 만나 원하는 걸 얻게 될까? 너무나 궁금해지는데요.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읽기에도 좋고 남녀노소 누구나 판타지 소설이라 흥미진진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