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는 나눔을 위한 거야 I LOVE 그림책
스테파니 파슬리 레드야드 지음, 제이슨 친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눔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우리가 가진 것들 중에서 여러가지를 타인과 나누는 것만 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
저는 처음에 제목을 보고 파이처럼 여러 눈에 보이는 물질들을 자연스럽게 나눔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책은 두 가지에서 저를 놀라게 했어요.
하나는 제가 일반적으로 나눔의 대상이라고 떠오를 소재들 이상으로 일상의 많은 것들이 나눔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나눔 자체를 가르쳐 주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것들의 존재 자체가 나눔을 위한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는 거예요. ^^

그래서 우리 자신도 모르게 많은 나눔을 이미 하며 지내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타인들 또한 내게 많은 나눔으로 함께 해 왔음을 깨닫게 하지요.

일상을 나눔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풀어내었고 그림도 사실적이면서도 사람들의 표정이나 모습이 과장되지 않고 사랑스럽게 잘 묘사되어있어서 소장하고픈 책이 되었답니다.

아이에게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마음 푸근하게 해주고
일상에 감사하게 해줄뿐 아니라
나눔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심어주는
괜찮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