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으로 말해요! - 표정이 바뀌는 조작책
히라기 미츠에 지음, 김종혜 옮김 / 키즈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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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표정으로도 잘 말하고 계시죠? ^^
만 2세 둘째를 보면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아주 다양한 표정과 말투를 나타내는게 신기하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그렇게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이었는데 서서히 나이가 들면서 몇 가지로만 제한된 표정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키즈엠 책을 좋아하는데요. 집에도 이미 여러 권이 소장되어 있지만 그림풍도 정감있고 내용도 재미난 것들이 많더라구요.

​키즈엠의 <표정으로 말해요!>는 조작북이라 아이들이 받자마자 서로 해보겠다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특히 0세~4세까지의 아이에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집은 6세도 재밌어하긴 했어요~^^

​표지에서부터 눈이 왔다갔다. 아래 입을 손으로 움직이면 눈동자도 함께 움직여요.
여기 저기 눈치를 보는 눈일까요? 궁금해하는 눈같기도 하구요~^^

​눈 썹 양쪽이 각각 따로 움직이는 페이지도 있는데 시무룩한 표정, 화난 표정, 웃긴 표정 등이 다양하게 연출되더라고요.

아이들이 눈썹 바꾸면서 스스로 입으로 표정을 표현하며 놀더라구요.
이렇게 스스로 만지고 움직이며 스토리텔링하며 놀기에도 좋아요.

<표정으로 말해요> 는 베드타임 스토리용으로 읽어줘도 괜찮겠더라구요. 이렇게 마지막 부분에는 눈을 떴다 감았다 하며 잠이 드는 모습이거든요~^^

"자~~ 친구도 눈이 스르륵~~감기지?
코~~자야 할 시간이야. @@도 이제 잘까? "

"아냐~눈 떴어, 떴어~"하며
눈을 다시 올리기도 하죠.ㅎㅎ

긍정적인 비언어가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 다 알고 계시죠? ^^

엄마도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굳어진 얼굴 근육 이완시키며 즐겁게 새로운 표정들 만들어보세요.
아이의 손과 눈의 협응력도 길러주고 소근육도 단련시키며 그림책 속의 다양한 표정들을 움직이며 엄마와 아이가 함께 표정을 따라해보며 마구 웃을 수도 있는 즐거운 조작북이네요.​

아가들, 토들러들이 있는 가정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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