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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매일 친구로부터 그날 그날의 '여유' 하나씩 메일이 왔다.
하루에 하나씩 읽는 여유 한잔~
3개월정도 지났을까?
그 여운이 진해, 결국은... 책을 구입했다..
소소한 일상생활부터, 우주의 진리에 이르기까지...
처음엔 그저 좋은 글귀를 모아놓은 다른 책들과 비슷하겠지...했는데...
점점 다가오는 여운...
그리고 내 삶의 변화란.
내가 이 책과 궁합이 맞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상담자가 있는 기분이었다.
나를.... 내가..... 왠지.... 객관적으로 보는 듯한 기분이랄까.
원인 없는 결과는 없으며, 일견 불공평해보여도 하늘은 공평하며, 고난도 필요에 의해 오며,작은엘에 감사하고 정성을 들이라는 말...
사람의 운명은 반드시 어떤 틀에 얽매여 있는 것은 아니고, 의식이 없으면 틀대로 가는 것이요, 의식이 깨이면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는....
아... 난 그동안... 그저.... 틀대로 흘러온건 아니었나?
이렇게 문득 문득 나를 자각하게 하는 내용들...
그 안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화를 알게 되었다.
마음 그리고 영적인 것에 관심이 있는 명상가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 책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