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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나를 변화시키는 독후행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
이남석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9월
평점 :
해리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작가는 서문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진정한 발견은 긴 항해 끝에 신천지를 발견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이미 익숙해져 있는 것이라도 새롭게 볼 줄 아는
것이다."
작가는 독서를 통해 책에 담긴 의미를 발견하고
독후감을 쓰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교훈과 감동을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이
독후행(讀後行)이라고 했다.
내용을 보면 여러 책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있는 그래로가 아닌 다양한 질문을 던져본다.
제목에 대한 질문이나 주인공의 행동 또 이야기
흐름등..
질문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소크라테스!
그는 질문을 이렇게 이야기 했다.
"질문하는 것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나는 네 질문 뒤에 있는 것들을 이제야 알기 시작했다
.
너는 내가 알고 있는 사물을 통해서 나를 이끌어 그
사물과
비슷한 것들을 만나게 하고,
내가 알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게 해주었다."
이렇듯 소크라테스는 답을 주기보다 끊이 없는 질문으로
가르쳤다.
그가 던진 질문을 보면 아래와 같다.
*생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질문
*가정을 다시 확인하게 만드는
질문
*원인과 증거를 찾게 하는
질문
*관점에 대한
질문
*시사점과 결과를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
이러한 질문을 책을 읽는 자기 자신에게 또는 다른 사람에게 한다면
지혜에 더 접근할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재미있는 부분은 인어공주 이야기를
독후감을 쓰려는 마음으로 읽었을때와
독후행을 꿈꾸며 읽었을때 이렇게 두가지의 경우를 이야기한다.
목적에 따라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밖에 여러가지를 제시해서 책을 다양한 관점과
방법으로 읽어보게 한다.
아이가 이책을 보고 난후 첫마디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군요"라는 말이였다.
책이 두께가 있음 에도 순식간에 읽을 정도로
이러한 독후행의 이갸기는 아이에게도 매우 흥미로왔던 것 같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과 아이디어는 독자로 하여금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의 내용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한다.
이런것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를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