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양심 - 도덕적인 아이로 키우는 연령대별 인성교육법
러시워스 키더 지음, 김아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 보면 이렇게 적혀 있다.

"옳고 그름을 분간하고 선택하도록 이끄는 일, 부모의 첫째 의무다"

요즘 아이가 하루가 다르게 크는 것을 보고 뿌듯하기도 하면서 걱정이 앞선다.

가끔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이야기 해주어햐 할까 고민이 생긴다.

정직이 우선이라고 이야기 해주다가도 그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를 보면..

어떻게 사는게 손해보지 않고 사는 것일까?

이 책은 그런 고민은 해결해주고 있다.

저자는 세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이 세가지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 '렌즈'라 부른다.

첫번째는 옭고 그름을 알려주는 렌즈 '가치

두번째 렌즈는 까다로운 결정을 내려주는  '결정'

세번째는 양심을 지키게 해주는 '도덕적 용기'

가끔 생각해본다 도덕적 양심이란 갖고 태어나는 걸까? 아님 자라면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몸의 근육을 만들때 꾸준히 운동을 해야하는 것처럼 윤리와 도덕 또한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책에는 다양한 학자들의 <가짜 선글라스>등 여러가지 실험들이 나온다.

그 실험들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 사람은 언제부터 거짓말을 할까?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가 거짓말을 못했는데 요즘 조금씩 거짓말이 느는 것을 느끼는데 아직은

거짓말도 미숙하지라 누구나 다 알수 있는 ㅎㅎ

하지만 이시기에 정말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거짓말 능력은 3~5세에 급격히 발달해 6~7세에 확립되며 그 이후로 계속 발전한다고 한다.

좋은 것도 아닌 거짓말에 발전이란 말을 쓰기가 좀 그렇지만 아이의 성장과 함께 비례하는 것은 맞는 것이다.

3월 아이 학교총회에서 단임과의 시간에 무엇보다 강조하는 이야기가 바로 정직이였는데

이 시기 아이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거짓말 때문에 급훈을 '정직'이라고 했었다고 한다.

지금 아이 반의 급훈은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 ㅎㅎ

누군가 지켜보고 있으니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단임 선생님이 지으셨다고 한다.

도덕을 가르치는 일은 때와 단계가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데

우리 아이는 '갈림길에 서있는 단계' 인 것이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독립성도 강해지고 무엇보다 그 무섭다는 '사춘기'를 맞이하게 된다.

약도 없다는   ^^;;

책 초반 <이 책을 활용하는 법>에도 나오지만 이야기를 실제 아이들이야기로 진행이 된다.

그러다 보니 좀더 이해하기 쉽기에 이책을 읽는 이에게 좀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좀더 현명하게 아이에게 도덕적가치와 윤리를 가르치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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