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분 후의 삶
권기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일 분 후의 삶

알에이치코리아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나온 <일 분 후의 삶>입니다.

이 책은 2007년도에 나왔었는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협찬도서로 나오면서 다시 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

불시에 닥친 절체절명의 순간 , 죽음의 위기를 극복한 열두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한편 , 한편 읽을 때마다  가슴이 찡~ 해지는 감동이 있어요~

어쩜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이야기, 동화속에 나올 듯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가족과 함께 공원 갔다가 혼자서 눈물을 훔치며 읽었답니다.

만약.... 내가 그 순간, 그자리, 그 상황이였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지금 이 순간이 참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닳게 되는 이야깁니다.

12명의 이야기가 모두 감동적이지만

그 중  <나를 방생해준 자연>이란 제목의 두번째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데요.

이 이야기로 가족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경남 거제에 살고 있는 임강룡이란 분의 1990년에 일어난 이야기로

인도양바다에서 기적처럼 또 동화처럼 살아났는데요.

조양상선을 타고 영국에서 방글라데시로 가는도 중 너울파도에 의해 바다로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배는  그를 발견하지 못하고 항해를 하게 되지요.

그는 7시간 가까이  죽음에 지지 않기 위해 끊임 없이 헤엄을 치며 버티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더는 버티기 힘들어 포기를 하려는 순간 아주 커다란 거북이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정말 동화속 이야기 같지요.

그런데 그 이후 이야기가 더 감동이였어요.

사고가 있던 그날..그의 아내는  갑자기 남편이 걱정되어 전보를 쳤다고 해요.

그리고 그의 아내는 해마다  거북이를 방생해왔다고 해요~

 그런 정성스런 마음이 남편을 죽음으로 부터 구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고가 있던 날은 음력 1월6일인데  그의 가족은 매년 그날이면 함께 거북이를 방생한다고 해요.

절제 절명의 순간은 어쩜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그런 순간이 다가온다면 절대 쉽게 포기하지 않아야겠다는 것을 이 책

<일 분 후의 삶>을 통해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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