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원으로 차리는 일주일 집밥 - 흔한 재료로 쉽게 차려 먹는 1식 3찬 집밥 상차림
김영빈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만원으로 차리는 일주일 집밥

RHK

 

 

 

RHK에서 나온 <만원으로 차리는 일주일 집밥>입니다.

사실 주부의 입장에서 만원이란 돈은 어쩔때 한끼의 반찬값도 안될 때도 있어요.

아직 봄철이라 야채가격도 비싸고 고기라도 살라치면 금새 지갑이 얇아지는데요.

과연 만원으로 그것도 일주일밥상을 차릴 수 있을까요?

주부8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딸리는 저는 요리책을 즐겨 보는 편이예요.

입맛이 상당히 까칠한 두남자와 살고 있어서 음식을 만들때마다  아~ 주 예민해지죠.^^

그래도 정성스런 음식을 만들어 주어 아주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져 힘들어도 자꾸 하게 되네요.

또 쓸데없는 호기심이 많아 가끔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두남자로 하여금 질타를 받을 때도 있지만 ㅋㅋ

그래도 항상 요리에 관심이 많아요.

 

이 <만원으로 차리는 일주일 집밥>을 받고 몇 페이지를 넘겨 보는데 역시 요리고수님이 만든 책이라는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양념장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예요.

매운 양념을 할때 고추장이나 고춧가루에 물엿을 넣으면 대충 매운양념 맛이 나는데요.

처음에는 고기에도 써보고 생선에도 써보고 하니 그맛이 그맛 같고 조금 질리는 점이 있었어요.

이책에 보면 양념장을 7가지로 분류해 놓아 그때 그때 필요한 양념을 쉽게 만들어 쓸수 있게 했어요.

요런건 컬러로 복사를 해서 냉장고에 딱~ 붙여놓으면 훨씬 든든하겠죠. ^^

그럼 정말 만원으로 일주일 반찬이 가능할지 살펴 볼까요? ^^

 

 

 

 

 

 

요리책은 볼때마다 참 음식사진때문에 식욕을 불러 일으켜요 ^^

겨울철 포동포동해진 몸을 관리해야하는데 책을 받으니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네요.



 

이 책의 저자 김영빈 요리연구가님은 원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셨데요.

그런데 남편의 음식타박에 직업을 바꾸셨다고 하네요.

지금은 많은 요리책을 내시고 계세요.
 

 

  4주의 집밥 상차림을 한눈에 볼수 있어요.

집밥하면 보통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밥이 떠오르지요.

결혼전에는 엄마가 해주신 집밥을 먹다가 결혼후 제가 집밥을 하려니 얼마나 힘들던지~

또 보고 자란것이 있어 아침도 항상 밥과 국 그리고 몇가지 이상있어야 먹는 것 같아서 나름 하느라 고생했어요.

남편은 결혼전에 아침을 안먹었다가 결혼후 꼬박꼬박 거하게 먹으니 살이 찌기 시작하고요 ^^;
 

총 4주의 집밥식단이 있는데 첫주는 요리 초보자를 위한 그리고 단계별로 진행이 되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특별하게 즐기는 별식이 있답니다.
 

요거요거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페이지예요.

이건 매일 요리를 하는 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에 복사를 해두어 냉장고에 딱 붙여 놀거랍니다.
 

 

유익한 내용이 많아 다 찍어 올리고 싶지만 몇가지만 이야기해보면요.

식재료 보관법이 있어요.

냉장고에 넣으면 되지 하고 생각하지만 재료별로 보관방법도 다르고 변하는 속도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 같아요.
 



한국인 식단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김치"

김치는 세계5대 건강 식품이면서 우주인의 식품으로도 선정이 되었죠.

건강뿐아니라  요리방법도 다양해 남녀노소에게 사람받는 요리인데요.

이 페이지에는 우리들이 자주 먹는 기본 김치의 레시피가 있어요.




그럼 첫째주 살펴 볼까요.

장볼 목록이 있지요. 여기에서는 9500원이 들었는데 지금 야채가 비쌀때라 조금더 나오겠죠.

그래도 이 정도면 고맙죠 ^^

 

전 나름 주부8년차니 실력 생각 안하고 3주차에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ㅋㅋ




우선 집에 있는 재료빼고 필요한 걸 장을 봤어요.

무, 감자, 오이, 오징어
 

가격은 만원이 안되는 8560원인데요. 감자가 세개인데 좀 비싸네요.
 

 

3주차에 있는 반찬중에 해보고 싶은 반찬을 골라서 만들어 봤어요.

우선 무나물!! 엄마가 명절때 해주셨는데 그 맛을 기억하면서 해보았어요.

생각보다 달달하고 맛있어 저희 꼬맹이도 만들어 식히는데 계속 집어 먹더라고요~ ^^
 

짠~ 완성된 무나물이예요. 8년차지만 아직도 칼질이 서툴러 굵기와 길이가 제멋대로 이네요 ^^;;
 

그리고 얼큰하고 개운해서 좋아하는 무오징어다리 매운탕~

매운걸 잘 못먹는 아이도 쫄깃한 오징어와 달달한 국물맛으로 요건 잘 먹더라고요.
 

마침 집에 해물들이 있어서 홍합이랑 새우랑 넣어봤구요.

매운 고추를 넣었더니 더 얼큰해졌어요~ 
 

이번엔 처음 도전해보는 미역 오이 초무침 

좋아하지만 쉽게 만들수 없는 반찬이예요. 

 그런데 레시피대로 따라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 꼬맹이는 아삭아삭 오이를 씹어 먹으면서 양념에 밥도 비벼 먹었답니다.^^ 


 

미역은 불렸다가 살작 데치고 오이는 아삭한 맛 그대로 무침을 했어요.

입맛없는 이 봄에 딱인 것 같아요~~
 

요건 3주 식단은 아니지만 꼬맹이를 위해 만들어봤어요.

게맛살 달걀말이
 

정말 사진 올리기가 민망할 정도로 허술한 달걀 말이지만 저희 아이는 엄지손을 치켜들고 최고라고 해주네요 ^^
 

세째주 식단대로 상을 차려보았어요. ^^

만들고 나니 정말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평소 한두개 반찬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오늘 저녁에는 국한가지에다가 반찬을 세가지나 뚝닥해서 먹었어요.

생각보다 이 책의 레시피대로 하니 쉽고 맛있었어요.

윗줄부터 매콤달콤한 지포 무침, 오징어 젓갈, 콩나물 볶음, 오이미역 초무침,무나물, 게맛살달걀말이, 무 오징어다리 매운탕이예요.

물론 평소에 이렇게 안먹어요 , 책 따라서 용써본거랍니다 ~~ ^^


 

 

<만원으로 차리는 일주일 집밥>의 레시피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웠어요.

양념도 집에 항상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구요.

또 저렴한 식재료로 식단이 만들어져 정말  뿌듯하네요 ^^

 덕분에 오늘 저녁 입맛 까칠한 저희 꼬맹이 밥한공기 뚝닥 했네요~~

앞으로도 사랑하는 울 가족위해  나머지도 쭉~ 도전해봐야겠어요!! 아잣!!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