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간 낙타 예술과 심리 동화 시리즈 9
고희선 글, 양우인.이지은 그림 / 나한기획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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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간 낙타 

 

 

통합문학치료연구소에서 만든 <바다를 건너간 낙타>입니다.

 

얼마전 아이가 태권도 학원에서 1품을 따왔어요.

또래보다 작고 약하고 또 1년간 도장을 다녔지만 답답할 정도로 늘지 않았어요.

그냥 신나게 뛰어 놀으라고 보내긴 했지만 항상 속상한 마음이 있어죠.

1년이 지나고 국기원 심사를 보러가는 날 아이가 무지 겁을 내고 긴장을 하더라고요.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면서요.

다행이 잘 마치고 저번주에 승품식을 했는데 격파시험을 보여준다고 하더라고요.

단단한 송판 세장을 깨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두번에 다 성공했어요.

저희 꼬맹이는 10번이상을 실패해 나중에 다시 하겠냐고 물으니 포기하지 않겠다며

결국에는 성공하더라고요.

승품식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 오면서 아이가 하는말

"엄마 계속 실패했지만 용기를 더 냈어요. 그랬더니 힘이나서 성공했어요"

아이를 아주 꼭 안아주었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역경지수라는 걸 배웠데요.

이번에 역경지수가 올라갔다고 웃더라고요. ^^

 

우리가 인생을 살펴 필요한 3가지 지수가 있대요.

IQ   지성지수

EQ  감성지수

AQ  역경지수

그런데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이 역경지수라고 하네요.

<바다를 건너간 낙타>를 읽고 떠오른 것이 바로 역경지수였어요.

어린낙타는 자신이 가장 무서워 하는 물을 이겨 내기까지 수많은 역경에 부딪쳤지만

결국 모든걸 이겨내고 용감한 낙타게 되었어요.

제가 읽기전에 아이한테 먼저 보여주었는데

아이가 이 책을 읽으니 다시 또한번 역경지수가 올라가서

더 용감해진 것 같다고 하네요. ^^

저는 읽으면서 몇일전 아이의 승품식이 생각이 나서 뭉클하더라고요.

정말 치유의 힘을 가진 이야기 <바다를 건너간 낙타> 입니다.

 

 




이 책은  꼬마화가가 참여를 했어요. 그림을 그리는게 행복한 양우인 어린이~

돌고래가 죽는 장면은 너무 슬펐지만  그림을 그리는 요 꼬마화가도 많은 용기를 얻었겠죠~
 


이런 마음을 움직여 주는 동화는 주로 자기전에 보라고 침대위에 올려 놓았더니 조용히 한참을 보더라고요.

그러면서 한 이야기 "이제 용기가 더 생긴 것 같아요" ^^

 

 

어린 낙타가 하늘 구슬을 가지러 가는 길은 무지 두렵고 용기가 필요했을 거계요.

마찬가지로 아이가 태어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역경에 부딪혀야 하고 용기가 필요하겠죠.

저희 아이가 그럴때마다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힘을 내었으면 좋겠어요 .

아이가 무언가 두려워하거나 겁을 낼때  이 책을 살짝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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