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 - 발달장애 뒤에 숨겨진 아이의 빛나는 재능을 찾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스기야마 토시로 외 지음, 박정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

 

 

알에이치 코리아에서 나온 <천재성을 숨기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이 책은 발달장애 뒤에 숨겨진 아이의 빛나는 재능을 찾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일본의 전문과 3분이 쓴 책이예요.

빠른 사회 변화와 생활환경의 변화 때문인지 크고 작은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늘어 나는 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는 '좀 느린아이' 라던가 '조금 산만한 아이' 등으로 불리웠던 것들이 요즘에서는

어른들이 병명을 붙여 구분짓는게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책의 의도는 그런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을 시키면

보다 낳은 삶을 살게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인것 같아요.

저도 초등 2학년 남자아이의 엄마인데요.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했음에도 이해 못할 행동들을 많이 보게 되었어요.

또 또래랑 잘 어울리지 않고 자기 놀이에 빠져 있을때는 혹시~ 하는 걱정도 많이 했었구요.

게다가 3돌이 되기전에 안가르쳐 주었는데 혼자서 책을 읽기도 하고 또 피아노건반을 다 외우기도 해서 깜작 놀라기도 했어요.

주변에 아는 음악전공하신분한테 아이가 절대음감과 더불어 음악적이 재능이 있다는 걸 듣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4돌이 지날때 무렵 아이가 작곡을 배우기도 했구요.

그래서 상담을 한번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에 기관을 찾은 적이 있어요.

아이가 하나에 몰입하면 아무 소리도 못듣고 빠져 있어서 걱정이 되었거든요.

상담도 하고 종합검사도 해 보았는데 다행이 문제는 없어 안심이 되었지만

또래와 관심사도 많이 다르고 책에 빠져있는 아이를 보면 아직도 걱정이 되요.

또 어느정도 성향을 갖고 있지 않나 해서 이책을 더욱 관심있고 자세하게 읽어 보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 아이들을 발달장애라고 하기보다는 발달 불균형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교육이나 육아 관련 도서들은 보다 보면 처음부터 이런 성향을 가진 아이들은 이런 장애다라고 정해놓고

그에 따른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이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책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우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런 아이들의 "행복한 삶"이 겠죠.

아이의 행복한 삶이 결국 가족과 모두가 바라는 것이기에 좀더 자세히 연구하고 방법을 찾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끊임 없이 연구 하고 있을 것이고요.

세계의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보면 이런 발달 장애를 갖고 있을 거라 생각되어지는 인물이 많다고 해요.

그들의 어린시절을 보면 주변으로 부터 '저 애는 왜 저럴까"라는 시선으로 힘들었지만 성인이 되어서 빛을 바라는 사람이 되었구요.

책 초반에 나오는 "템플 그랜딘"은 자폐였지만 미국 목장의 절반이상을 설계한 천재이기도 하는데

그녀의 강의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많은 뛰어난 사람들이 이런 발달장애가 있을 거라 추측하기도 한데요.

본문에 보면 아이들의 행동이나 상황에 따라 분류하고 그에 알맞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발달 장애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가 읽게 되면 좀더 희망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부모다 보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교육의 힘을 믿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이 책을 쓰신 일본의 3명의 전문가들 소개예요.

 

이 책의 차례예요. 발달장애 형태를 분류하고 그에 알맞는 교육 방법을 잘 제시해주고 있어요.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로 시작했어요~

자폐인이지만 천재인 그녀는 '비쥬얼 싱커'로 소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목장을 설계하기에 미국 목장의 절반이 그녀의 작품이래요.

 

상당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어 초등생 엄마로서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책의 뒤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어요.

"아이가 타고난 대로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하라!!!"

어떻게 보면 당연하것이지만 부모들은 아이의 장점보다 단점을 먼저 파악하고 끈임없이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부끄럼을 잘타면 활발한 운동을 시켜 외향적으로 바꾸려 하고 너무 활동적이면 차분해져야 한다며 독서나 바둑으로

누르려 하고 말이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게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내고 누릴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게

아닌지 또 아이의 기질을 받아드리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문제에 부딪쳤을때 해결할 수 있게 도와 주는게

부모로서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발달 장애아를 키우고 있는 부모와 또 보통아이의 부모들도 이 책을 읽고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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