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걸다]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혁신학교에 대한 정보와 입학 길잡이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 첫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
양영희.고은정.전민선 지음 / 수작걸다 / 2012년 11월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얼마전 학교에서 설문지가 왔더라구요.

지금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혁신학교신청을 교육청에 넣으려고 설문조사를 하는데요.

학교나 부보들 모두 현재 교육이 조금은 바뀌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모두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혁신학교에 대한 이미지나 지원도 중요하겠지만 부모들이 현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있고 사교육에 열중하는 분위기라

변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아이는 1학년인데 입학하기전 대안학교를 알아보았어요.

초등 6년은 인생에 있어 많은 것이 성장하는 시기라 좀더 많은 체험과 자기주도식 학습을 해주고 싶고

무엇보다 적성과 재능을 살리고 싶어 알아보았지만 대부분의 초등대안학교는 비인가라 검정고시라는 시험을 치러야 하고

이런 저런 상황이 되지 않더라구요.

입학해서 아이가 다니고 있는데 공교육의 획일적 현실에 부딪치며 확실히 느끼겠더라구요.

지금도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는 학교가 있다면 과감히 이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라는 책을 단숨에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혁신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잘 풀어냈는데요.

정말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소재를 쏙 뽑아서 구성해놓았고 중간중간 예비 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어요.

그럼 살펴볼까요^^

이책은 혁신하교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레 대한 현 혁신학교 선생님의 답이 나옵니다.

여기의 공동 저자 세분의 선생님은 현재 혁신학교 구름산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라 좀더 현장감 있게 들려줍니다.

출판사 <수잘 걸다>에 책이예요 ^^ 펜을 들고 있는 고양이가 귀엽네요~

차례인데요.

차례를 쭉 보다 보면 '맞아 맞아 이거 궁금해'하는 사항이 다 들어 있어요.

혁신학교는 공교육이예요. 하지만 대안학교에서 처럼 체험학습등 자체내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 교과가 바뀌는 이유로 예비학부형의 걱정거리도 풀어 주었어요.

혁신학교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편을 보면요.

"혁신학교는 대안학교인가요?"

"사교육을 모두 해결해 주나요?"

"혁신학교 교사들을 다른가요?"

등에 궁금한 질문들이 나와요.

그래서 혁신학교의 목적이나 상황등을 설명해주고 있구요. 또 대안학교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있어요

저도 이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어요.학교를 보내는 학부형이면 대부분 느끼는 점이 선생님의 획일적교육인데요.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많은 아이들을 한명이 통제하기란 정말 쉽지 않아요.

아이들 모두 개성이 다른데 일일이 맞추어 주기란 어렵거든요.

그래도 부모로서는 우리아이의 개성을 좀 인정해주지 하는 마음이 들죠.

지난 여름방학때 학교에서 이틀정도 저학년아이들을 데리고 논술 특강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이틀 8시간 수업동안 뒷 목좀 잡았드랬죠 ^^;;

그런 수업을 매일 하는 교사의 고충을 정말 이해할 수 있었어요.

혁신학교 교사들은 따로 뽑는 것은 아니구요 똑깥이 일반 학교와 같이 5년에 한번씩 바뀌는 공교육 선생님이예요.

하지만 학교에 따라 교육을 다르게 하겠죠.

여기에 보면 예비 학부형에게 좋은 팁이 나와요.

<1학년 담임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는 법>이라고 해서 1학년 엄마로서 공감되는 방법들이 잘 적혀 있네요~

1학년 엄마의 궁금증!! 아이를 입학시키고 나서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했답니다.

첫아이라 주변에 많은 도움도 받고등등 말이죠.

그런 시행착오를 줄여 줄 수 있는 알찬 내용 이네요~.

여기는 혁신학교로 아이를 보낸 엄마들이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보내고 나서 느낀점이라던가 아쉬웠던 점등 말이죠.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는 새로운 교과과정에 대한 안내가 나옵니다.

이건 현 1학년 엄마에게도 유용한 정보같아요~

이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라는 책은 혁신학교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예비 초등 학부형에게 길잡이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혁신학교를 하는 목적이라던가 어떤식으로 준비해야하는지 또 교사와의 이해를 돕고 소통할 수 있게 다리 역할을 해주네요.

많은 사람들이 혁신학교에 대해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공교육에 대한 불안이기 때문인데 혁신학교도 아직까지는 몇몇학교 이외에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잘 시행하고 있는 혁신학교에는 전입학생들로 넘쳐나고 있는데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서 좀더 아이들의 행복과 개성을

존중해 주는 혁신학교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서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