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의 세상을 연주하라

내용 편집/디자인 | fsm2911 | 2010-02-07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1899927


 글을 쓴 임정현군과 나이가 같은 아들을 둔 내가 우연찮은 기회로 책을 접하여 펴들자마자 그냥 열독에 빠져버렸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적 일기를 써 놓으면 뭐라 씌어 있을까 긍금해 하며 잠든 사이 살짝 읽어 보던 생각도 납니다.

 

 훌쩍 커버린 아들이 이제는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에 다녀와서 곧바로 전자회사에 취직을 하더니 며칠 전 기숙사로 떠나 버린 뒤 나도 많이 살았구나 하던 때였지요.

 

 아버지인 나는 삼남매 아이들이 크는 동안 그다지 많은 대화도 못하고 살아온 거 조금은 쓸쓸함이 베이던 때에 정현군의 글을 읽으며 내 아이들도 이렇게 크고 있었나 보다하고 코가 찡하면서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고 재미도 있고 기대도 되는 책 이었습니다.

 

 읽으면서 계속 넘겨지고 뒤로 남아 있는 얇아지는  책장이 어찌나 아쉽던지...

앞 장을 넘기면 다음 장이 붙어서 따라오는 마치 페이지와 페이지 사이를 접착제로 붙여 놓은 듯이 말입니다. 

 

 요즘 세상에 이리도 순수하고 해맑은 젊은이가 있음에 참  행복하기도 합니다.

 

그 책의 제목을 바꾸겠습니다.

 

내 앞의 세상을 연주하자(아버지의 다짐)!!!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