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1
김은정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아스피린, 저 역시 즐겁게 보고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종종 오버가 선을 넘을 정도로 지나친 감이 있는게 좀 걸리더군요. 보고 있자면 여러가지 욕설이라던가 표현에 있어 지나치게 막 나가는 경우가 꽤 되는데, (엄마 죽였을 때는 별로 재미없었는데 넌 재밌을 것 같네 등...),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왠지 둘리가 어른에게 반말한다고 버젓이 유해 만화(!)의 하나로 분류되던 십여년전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세상이 대체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애매한 감정이 솟아오른다고 할까. 분명 센스는 있고, 저도 대부분 재미있게 보긴 합니다만,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선은 구분을 해줬으면 싶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또 독설도 좋지만 어설픈 욕설로 겉치장하기 보다는 기왕이면 핵심을 찔러줬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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