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책방 >의 역자 문희언이 낸 책이다. 저자는 이책이 <앞으로의 책방>의 부록형태로 한국 서점에 관한 책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여름숲은 <앞으로의 책방>,< 도쿄게스트하우스>,<서점을 둘러싼 희망> 이렇게 세 권의 책을 냈다.
이 책은 B side 라인의 첫번째 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B-side는 일곱째나 여덟째의 느낌이라고 한다.(매니악? 인가?)
연지 1얼마 되지 않은 '사적인 서점', '책을 빌려주는 '탐구생활' , 지역민과 30년의 인연을 맺고 있는 '진주문고'를 다루고 있다.
권말에는 일본 서점이 부록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오프라인 서점에 주목하는 이유는 책과 독자를 연결하는 중간 역할을 하기 때문.
책과 서점에 관한 책이 요즘에 많이 나오는 편인데, 생각보다 읽기가 매끄럽지 않은 책이 많아 늘 아쉬웠다. 이 책은 편안하게 읽히는 편인데 저자가 7년동안 출판사 편집자로 일한 경력이 한 몫 하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서점을 나열식으로 보여주지 않고 특성있는 3개의 서점을 압축적으로 다루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
부록으로 수록된 일본서점탐방에서는
아오야마 북 센터, 시부야 퍼블리싱 북 셀러즈, 스탠다드 북스토어, 서니 보이 북스를 다루고 있다.
최근에 출간된 <도쿄책방탐사>, <동경책방기>를 이어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