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평점 :
<2021 세계경제대전망>은 한국경제신문이 이코노미스트와 독점 계약으로 전세계 90개국 동시 출간 되는 책입니다.
그럼 이코노미스트는 뭐하는 곳일까요?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의 영향력을 가진 17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로 전세계에서 발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이 어떻게 돌아갈지도 모르고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던 제가 한심해서 과연 2021년에는 코로나펜데믹으로 얼마나 바뀔지 어떻게 진행될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차만 봐도 경제, 금융, 국제, 과학,기술, 문화별로 정리되어 있고 미국, 유럽, 영국, 중동, 아시아, 중국 등 나라별로 정리되어 있어, 이 책 한 권만 봐도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측이 되겠다는 생각에 정말 설레였습니다.
2021 세계경제대전망 편집자 톰 스탠다지는 우선 10가지 트렌드를 제시합니다.
백신을 둘러싼 투쟁, 불균일한 경기 회복, 조바이든의 새로운 세계 질서의 형성, 미중 무역전쟁의 심화, 최전방의 기업들, 온라인쇼핑/원격기술 발전 후, 여행산업, 기후변화대응, 올림픽/엑스포, 다른위험에 대한 경보 등 2021년은 예측 불가능한 해가 될 것 이라고 한다. 이때 변화를 예측하여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이코노미스트 편집장, 부편집장, 각 부문 편집자, 통신원의 2021 예측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특히나 궁금했고 인상깊었던 내용은 바이든이 당선이 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와 코로나 백신 보급의 실상과 어려움, 비즈니스 유형과 경영자의 사고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반가웠던건 재택과 집콕의 영향으로 종이책이 부활했다는 것입니다. 대신 전자책은 아직 역부족이라고 하네요. 또한 유학생들을 받을 수 없게 된 대학들은 어려움에 처하거나 망할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중국이 새로운 공식 전자 화폐를 출시하고 싶어한다는 것과 기후문제가 얼마나 중요하고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글은 놀라웠습니다. 정말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 책을 읽고나면 TV뉴스가 새롭게 보일 것이며, 경제 돌아가는것이 정확히는 몰라도 대강은 감이 잡힐 것 같습니다. 한번 더 정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주식, 코인 등으로 기회를 잡은 사람들을 보며, 왜 나는 몰랐을까, 왜 관심이 없었을까란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라도 기회를 잡기위해 세상보는 눈을 넓히고, 책을 많이 읽고,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