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룡경찰 LL 시리즈
쓰키무라 료에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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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망

 

기대하는 방향은 사람마다 다르니 어쩔수 없지만 이 책이 이런 방향일것이다, 이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작품이였다.

 

 

다들 리뷰에서 패트레이버를 언급하는데 뭐 경찰과 메카라면 그 작품을 아는 사람은 바로 떠올릴법하다. 처음에 메카가 나오고 드래곤이라는 명칭과 각종 설명등 초반만 보면 거의 건담과 패트레이버처럼 메카를 중심으로 흘러갈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메카는 처음에만 중요한'척'을 할뿐 나중엔 존재자체가 안느껴질정도로 뭐지? 이럴꺼면 초반엔 왜그렇게 한거고 왜 등장시킨거야 게다가 제목이 기룡경찰, 즉 드래군이라는 메카를 이용하는 특수부인데 이렇게 존재감이 없어도 되는건가 싶다...

 

2. 지루

 

절반 넘게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대체 뭐가 진행됐는지 알수없을 정도로 진도가 너무 늦다.

 

그 이유는 바로 등장인물들이 많은데 이들을 거의다 챙겨준다... 과거랑 별 사적인것까지. 이런건 시리즈가 진행되고 인기시리즈가 된후 외전으로 길게 뽑아먹을 내용을 시리즈 첫권에서 맛보기로 보여주는 느낌. 그리고 이것이 위에 메카의 존재감이 사라진 이유다.

 

3. 고루

 

설정자체가 이미 메카가 등장하는 sf. 그런데 이런 메카는 이미 언급한 건담과 패트레이버등 이미 70년 80년대에도 활동하던 소재. 이 작품이 일본에서 나온 2014년으로 생각해도 길가다 차이는 모래수준의 소재. 게다가 1번에서 쓴거처럼 살리지도 못했음.

 

그리고 경찰의 내부문제점 같은것도 너무 뻔하고....

 

4. 마무리

 

첫 기대는 싸이코패스급을 기대했는데 메카를 활용하며 거대 범죄에 맞서며 철학적 질문과 메카의 신박한 모습등 SF라면 이들중 절반, 많이 봐줘서 절반에 절반 정도는 보여줘야 다음 시리즈를 읽을 마음이 생길텐데... 저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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