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년 전에 내일의 죠 애니메이션을 봤었다.시즌 1과 2로 나눠있었지만 시즌1인 리키이시와의 결투 까지만 봤다.오래돼서 1의 마지막이 어땠는지조차 기억이 안나지만지금 나온 이 만화책으론 5권인가에 시즌1 약 70화의 애니가 들어가있다.읽으면서 많이 생각했는데 애니를 원작에 충실하게 잘만든것같다.시즌 2는 좀 1과 분위기가 달라져서 안봤지만 그 이후를 이번에 책으로 봤다.펀딩으로 산거라 구매자평이 안되지만...주인공 죠의 성격이 워낙 독특해서 (다들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수없는 캐릭터들만 있지만 그중에 특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엔 몰입이 잘 안돼서 왜저러지 싶었지만 그런건 마지막 12권에서 다 해결이 된다.다만 단점을 뽑자면 11권에서 등장한 하리마오의 존재.퍼펙트한 걸작으로 남을수있었던 내일의 죠에 상당히 큰 흠이라 생각.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역시 마지막권 챔피언과의 대결이다.요코와 같이 어우러져 더더욱 빠져들게한 전개 방식이 좋았다.순식간에 읽었지만 한권한권 전부 읽고나면 그 무게감이 상당했다.역시 세월이 흘러도 띠지의 문구인영원히 기억될 복싱 만화의 걸작!에 동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