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장의 살인 ㅣ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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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 평에도 쓴것처럼 이 책은 나한테 중요한 책이였다. 최근 일미를 재밌게 읽은적이 언제인가 기억도 잘 안난다. 최근 나오는 책들은 거의 맘에 안들었고 트렌드도 굉장히 많이 바뀌어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다가 결심했다. 보라 이 굉장한 스펙을! 몇년전 야경을 뛰어넘는 화려한 내역들. 하지만 그 야경조차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였고 나 역시 단편집 특성상 모든 단편이 맘에 들수는 없었고 전체적으로 기대에 못미친게 사실. 이 책조차 나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면 앞으로 새로운 작가의 대한 도전은 끝내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요즘 일미에 기대 자체를 안해서 아무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다.
간단한 총평은 화려한 스펙으로 보면 야경처럼 명성엔 부족하지만 오랜만에 재미를 느꼇다.

일단 소재가 참신했고 나아가 첫번째 사건이 굉장히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추리소설. 추리뿐아니라 모든소설이 마찬가지. 흥미유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르마다 이것은 다르겟지만 추리소설에선 사건이다. 굉장히 매력적인 사건 궁금하고 저절로 생각하게 만드는. 최근 작품들은 사건이 터져도 '아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과 함께 몰입이 안되며 끝까지 못읽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면에선 이 책은 나에겐 성공적이였다. 얼마만인지 ㅠㅠ

하지만 클로즈드 서클 특성상 장소가 한정되는데 이책은 무려 건물 전체도 아니고 건물 일부인데다가 등장인물들도 좀비사건때문에 대거 탈락되는 사태가 발생. 사건간의 간격이 어느정도 있어 그걸 뻘소리로 채우는 것도 좀 있고 라노벨에나 나올법한 혼모노 주인공까지 감점 요인은 은근히 있다. 그래도 사건 해결과 동기까지 대만족!은 아니지만 마음엔 들었다.

한동안 또 투덜거리면서 다른 일미에 손을 뻗게 만들어준 이 책에 감사를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책으로 고통 받으면서 괜히 읽었다고 할지...
일미 11년차는 12년차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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