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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 2022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유소정 지음, 김상욱 그림 / 비룡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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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을 읽은 내 소감은 "아니 이걸 애들이 읽는다고?!!"였다.

이 소설은 그냥 성인들이 읽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아니 오히려 성인들이 읽기에는 복잡한 용어들로 가득차 있었다. 배경자체가 가상현실, 게임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서 아무런 부연설명없이 자연스럽게 그런 용어들이 나온다는게 내게는 꽤 충격이었던 것 같다.

비룡소 스토리킹은 엄선된 어린 독자단들이 직접 선택한 책에 대상을 주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까지 모두 흥미진진하게 이 소설을 읽고 점수를 주었다는 것이다.


초3, 게임이라고는 하지 않는 써니도 전혀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며 오히려 "엄마, 내가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것처럼 흥미진진해!"라고 말할 정도여서 와... 이것에 익숙치 않은것은 그냥 어른인 나뿐이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런 거부감(?)도 잠시, 정말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흡인력이 대단해서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을 정도였다. 아이도 마찬가지여서 "엄마 펌킨맨 나오는 부분은 무서워서 밤에는 못 읽겠다"했을 정도였다. 아니 온갖 무서운 귀신 이야기, 괴담은 다 읽는 아이가 이 가상현실이 무섭다고? 어쩌면 아이에게는 이 가상현실이야말로 진짜 도래한 현실세계인지도 모른다.


이야기 속에는 '진짜'와 '가짜'가 게속해서 등장한다. 작가는 인간의 관계의 본질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놓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정말 흥미진진하게 풀어가간다. 거기에 어떤 교훈이나 잔소리같은 것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마지막에 아이는 "엄마, 가상현실에 깊게 빠져드는건 정말 무서운 일인것 같아."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


우리 아이들이 맞닥드리게 될 VR세계를 아날로그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었다.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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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오줌, 방귀 - 세계사 속 똥 이야기 세상의 모든 학교 1
이인옥 지음, 백명식 그림 / 보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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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데요,방귀가너무 없어서 아쉽네요. 루이15세 얘기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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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ADHD의 슬픔
정지음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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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솔직히 ADHD라고하면 아이들이 앓는 정신산만한 증상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것이  성인에게 나타나면 사회생활과 삶이 질을 위협할정도로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특히 어린시절에 교정을 받을 기회를 놓쳤던 저자는 평생 자신의 부주의함과 덜렁댐이 이 병 탓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이상한 아이로 낙인찍혀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 사실이 무척 덤덤하면서도 가슴아프게 그려진다. 

놀라운 것은 어느것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병인줄 알았던 ADHD임에도 저자는 이렇게 한권의 책을 펴냈을뿐 아니라 문장마저도 통찰력이 있다. 

힘든 시간을 거치면서 저자 스스로 알아낸 삶의 지혜가 젊은 말투로 그려져서 더욱 신선했다. 

무엇보다 실제로 ADHD의 진단방법, 투약의 장단점등 실제적인 정보가 닼겨져있어서 좋았다. 


자신이 꼭 ADHD가 아니더라도 이런 종류의 사람도 있구나, 깨달아 본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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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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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나와는 아무상관없을 것같은 일제시대 증조모의 이야기가 지금의 나와 연결되는 이야기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야기를 통해서 살아남은 누군가의 역사속에서 오늘의 나를 바라봅니다. #밝은밤 #최은영 #문학동네 #북클럽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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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슬러시 내책꽂이
류미정 지음, 영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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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슬러시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거짓말을 하면 왜 안되는지 들려주는 이야기다. 

어린시절에는 거짓말 한번 안한 아이는 없고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주인공은 

형편이 어려운 편모가정의 아이로 엄마와 소통이 거의 없는 상태다. 


그러다보니 무엇이건 자연스럽게 거짓말로 처리하게 된다. 학원가는 것도, 친구를속이는 것도 아무런 죄책감없이 거짓말을 하는 민찬이. 


한편으로는 짠하면서도 누군가 나서서 잡아주지 않으면 안될 것같은데. 


민찬이는 그렇게 매직슬러시를 먹고 거짓말을 할때마다 입이 뻐끔거리며 소리가 나오지 않게된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천당씨리즈처럼 마법적인 요소를 갖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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