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버린 물건들도 여기 어딘가에 있을까?˝

굿바이, 플라스틱 바다 - 플라스틱 없는 바다를 만드는 플립플롭 원정대 ㅣ 꼬마도서관 5
김현수 지음 / 썬더키즈 / 2020년 1월

한국에서 케냐로 온 지우는, 전 세계의 쓰레기가 모이는 라무 해변에 가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존재하는 케냐의 라무 해변과,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가 그곳으로 모여서 겪었던 주민들의 고통, 

또 모두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낙담했을 때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벤 아저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책이지만 다루고 있는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으므로, 어른들도 꼭 한번씩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더 노력하고 희생해야 하는 쪽은 어른들이니까요. 

*일러스트의 색감이 워낙 예뻐서인지, 아직 어린 두돌 아들도 내용도 이해 못하면서 계속 이 책을 펼쳐보고 싶어합니다. ㅎㅎ